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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
자연지 보기 일산꾼의 피싱다이어리(181)-탐진강 샛수로 자연지 보기 작성자 : 일산꾼 등록일 : 2021.08.08 조회수 : 489 전남권 휴가/피서 낚시의 첫번째 출조지인 탐진강 최상류 포인트에서
1박낚시를 즐긴 후 팔묜(권석구) 형님과 꾼은
2차 출조지인 탐진강 하류쪽으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에 시원한 그늘이 있는 다리밑에서 낮잠을 즐기며
한낮 더위를 피한다
늦은 오후
전남권 휴가/피서 낚시의 두번째 출조지로 향한다
이번 전남권 출조는 탐진강 탐방이기에
첫번째는 최상류 장흥권
두번째는 하류의 강진권을 탐방할 계획을 세운것이다
언제 다시 탐진강으로 출조하게 되면
중류권 홍씨자원 쪽으로 출조하여 탐진강 낚시를 해 볼 생각이다
[드론: 탐진강 하류]
장흥댐에서 시작한 탐진강은 장흥읍내를 거쳐 강진으로 이어지고
남해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드론: 장흥쪽에서 강진쪽으로 바라본 모습]
장흥읍내를 지나 강진쪽으로 오면 군동면에 이르게 되는데
군동면에 위치한 탐진강의 안지교 부근에
도로를 중앙에 두고 양쪽으로 탐진강과 샛수로가 존재한다
[드론: 탐진강에서 안지마을 쪽으로 바라본 샛수로 모습]
샛수로는 탐진강의 하류 지점에 위치하며
용소교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뻗어 있다
[드론: 용소교 위에서 장흥쪽으로 바라본 샛수로 모습]
용소교에서 장흥쪽 샛수로는 마름으로 꽉 차있는 수로의 모습이다
마을쪽은 낚시 자리가 거의 없고 도로쪽은 용소교 주위로 몇 자리 나온다
[드론: 장흥쪽에서 바라본 샛수로 모습]
마름이 덜 올라오는 또는 싹아 내리는 시기면
샛수로에서 낚시는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용소교 주위로 주차 공간이 나오긴 하나
마을쪽 도로쪽 모두 주차 공간이 만만치 않지만
수초 여건도 좋고 무엇보다 환경이 깨끗하여
기분 좋은 낚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드론: 용소교에서 강진쪽으로 뻗은 샛수로 모습]
용소교에서 강진쪽 샛수로는 군동천에 연결되는데
수로 양쪽으로 길이 있어 진입이 가능하고
포인트도 몇 자리 만들어진다
[드론: 용소교 좌우 샛수로 모습]
당일 샛수로 상황은
용소쪽 좌우로 마름이 많지 않아 낚시 여건이 좋아 보인다
[드론: 강진쪽 샛수로 모습]
용소교에서 강진쪽의 수로는 마름이 많지 않지만
물 흐름이 다소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드론: 마을쪽에서 바라본 샛수로 모습]
샛수로는 탐진강으로 부터 흘러 들어온 붕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탐진강 탐방의 두번째 출조지로 샛수로를 선택한 이유는
샛수로가 성제현 대표님 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약 3주전에 밤낚시에 제법 마리수 붕어가 나왔다는 정보가 있어서이다
네비게이션에 용소교만 쳐도 이곳 샛수로에 도착할 수 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수로에 도착하였지만
해가 넘어가려면 아직 2시간 정도는 남았다
강진쪽 샛수로에 한분이 지렁이를 사용해 작은 붕어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된다
샛수로의 장흥쪽은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마름이 워낙 많이 덮혀있어 자리 선정이 만만치 않다
꾼은 용소교 근처에 자리한다
앞쪽은 마름 뗏장이 가득하지만 수로 가운데에는 뚫려있다
비교적 긴 낚시대를 이용하여 마름을 넘겨 찌를 세운다
이곳도 물 흐름이 다소 있다
포인트 자리도 협소하고 비교적 장대를 펼쳐야 하는 포인트라
간단하게 땅꽂이를 이용하여 낚시대를 편성한다
무덥지만 그나마 주차후 몇 걸음만에 포인트라 다소 편한 자리이다
마름 뗏장이 길어 붕어 랜딩 과정에서 붕어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건 입질이 온 후의 일이다
총 5대의 낚시대를 편성한다
비교적 장대 편성이고 무더운 날씨라 편안한 낚시를
하고자 몇 대만 펼친다
낚시대는 4.4~5.0칸 총 5대이다
마름 뗏장이 길어 5단 뜰채를 펼쳐 놓는다
과연 이 틀채를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미리 펼쳐논 틀채 덕에 붕어는 만난다
수심은 1.2m 전후로 고른편이다
물색은 괜찮은 듯 보이지만 자세하게 보면 맑은편이다
뗏장을 여유롭게 넘겨쳐 찌를 세워 바닥 안착은 비교적 잘된다
그러나 물 흐름이 있어 물 위에 찌는 다소 흘러 안착된다
꾼의 채비
찌는 오월이 슬림찌, 원줄:세미플로팅 5호, 목줄:모노 3호(18cm), 바늘:구례 8호이며
봉돌은 유동황금봉돌과 스위벨을 이용하여 분할봉돌채비 형태로 사용한다
이곳 역시 주 미끼는 옥수수이다
지렁이와 떡밥에도 반응은 한다고 하나
붕어 크기 선별력에선 옥수수가 으뜸이다
일행은 도로쪽으로 용소교에서 장흥쪽으로 자리한다
꾼은 마름 뗏장을 넘겨치고
팔묜(권석구) 형님은 가까운 쪽과 다소 먼쪽 양쪽 마름 구멍을 노린다
약간 늦게 도착할 성대표님은 꾼과 팔묜(권석구) 형님의 중간 지점에
가까운 마름 구멍에 짧은대를 편성하면 될 것 같은 포인트로 정한다
대편성을 끝낸 팔묜(권석구) 형님의 모습
무더운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이 있는 위쪽에 앉아 찌를 바라보고 있다
성대표님은 가까운 마름 구멍에 짧은대를 이용하여 찌를 세운다
장소가 협소하여 소좌대를 펼쳐 간단하게 대편성을 마치고 이른 저녁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용소교 근처와 안지마을은 깨끗함을 잘 간직하고 있고
정비도 비교적 잘되어 낚시하는 동안 기분은 상쾌하다
오후 5시경부터 대편성을 시작하는데
다리 밑 시원한 곳에서 한낮을 쉬고 왔는데도
처음부터 땀을 한바가지 정도 흘리는 것 같다
"정말로 덥다"
오후 7시경 성대표님이 도착할 때 사모님도 같이 오셨는데
푸짐한 저녁상을 준비해 오셨다
덥고 지치는데 편안한 밥상 그것고 진수성찬이니
맛있게 먹고 열심히 밤낚시할 생각이다
식사 도중에 위에서 보니 팔묜(권석구) 형님의 찌가 몸통까지 솟아 오른다
급하게 내려가 챔질하니 탐스러운 9치 붕어가 나온다
전남권 출조의 첫 붕어이다
"형님 축하합니다"
붕어를 보니 밥 먹는 동안 전투력이 상승한다
8시경 부터 밤낚시를 시작한다
꾼의 오른쪽 48 및 50칸 두대의 찌가 여러번 솟아 오른다
평상시보다 약간 빠르게 솟아 올라 이상하지만
여러번 챔질에도 걸림이 없다
"살치가 설치나?"
비교적 장대로 10번 정도 헛챔질하니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도 빠진다
드디어 헛챔질의 범인을 체포한다
연속된 챔질에 살치 몇 마리를 잡아내니 힘도 빠지지만
이미 새벽 1시30분이 지나간다
성대표님과 커피 한잔하러 벌레가 적은 용소교쪽으로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자리로 이동한다
살치 등살에 채비를 거두어 들이고 잠을 잘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는데
오른쪽 50칸 찌에 살치 입질이 와서 챔질을 안하고 기다리니
이번엔 2마디 올렸다가 옆으로 끈다
"이건 붕어 입질이다"라며 강하게 챔질하니
붕어가 먼쪽 마름 뗏장을 파고 든다
줄을 당겨 앞쪽으로 다가온 붕어가 다시 뗏장을 파고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
뜰채로 일단 뗏장 속에 집어넣어 마름과 찌를 부상시키고
다시 원줄을 따라 뜰채를 밀어 넣어 마름을 부상시키며 줄을 당기니
정말로 딱순이 월척이 나온다
미리 펴 논 뜰채 덕을 톡톡히 보았다
일단 한수 했으니 낚시를 이어가는데 여전히 살치 입질뿐이다
새벽 2시30분경 차에서 휴식을 취한 후 5시경에 자리로 돌아온다
커피 한잔 후 해가 뜰 때 까지 아침낚시를 해 보지만
정말로 어떤 입질도 없다
아침을 먹고 더 뜨거워 지기 전에 낮 동안은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성대표님의 댁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지하수 물에 샤워 후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낮잠을 즐긴다
사모님이 만들어 준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하고
다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오후 낮잠도 즐기고 TV도 시청한다
오후 4시 30분경 포인트로 돌아와 밤낚시 준비를 한다
내일 먼길을 운전해 집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밤낚시는 새벽낚시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다
벌써 벼는 고개를 숙일 준비를 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6시30분 경부터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스콜같은 폭우가 솟아진다
비가 내리는 것은 높은 수온을 떨어뜨려 좋지만
비가 그친 후 높은 습도로 끈적함이 걱정된다
30분 정도의 강한 비는 서서히 그치고 있다
역시 끈적함과 무더움이 찾아온다
오늘 밤낚시도 살치 극성에 자포자기 상태이다
무더움을 이기고자 10시30분경 차에 에어컨을 켜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이 깨어보니 아침이다
3일동안 무더위에 체력이 바닥 상태였나 보다
아침낚시 없이 장비를 철수하고 아침으로 간단하게
라면을 먹은 후 주변 정리를 한다
기존 쓰레기가 없는 샛수로라 우리 것과 주위의 약간의 쓰레기만 치우는 수준이다
전남권 3박4일 휴가/피서 낚시의 멤버들이
용소교 위에서 기념 사진 한 컷으로 낚시를 마감한다
혹서기 휴가/피서 낚시로 전남권 출조는
밤에 내린 비로 인한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힘든 여정이었다
한낮의 무더위를 이기고자
보 아래에서 물놀이, 시원한 다리 그늘 아래에서 휴식
그리고 성대표님 댁에서 에어컨 바람의 시원함으로
그럭 저럭 잘 극복하며 밤낚시를 즐겼다
출조전 첫번째 목적이었던 탐진강 탐방은
최상류권과 최하류권의 낚시로 잘 탬색하였고
두번째 목적인 좋은 사람들과 동출로 즐거운 낚시 시간을 가지고자 했던 것도
팔묜(권석구)형님과 성대표님과 함께 함으로서 행복한 시간도 만들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아우의 출조 제안을 고민없이 받아준
팔묜(권석구) 형님께 고맙고
좋은 시간 만들어준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
그리고 맛있는 음식 준비에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은 사모님께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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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꾼 재밌고 유익한 정보가 풍성한 피싱다이어리 잘봤습니다
탐진강의 최상류부터 최하류까지 그리고 샛수로의 낚시
기회가 온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성사장님과 팔묜선배님이 함께 즐거운 피서낚시 하셨네요
부러워서 저도 피서낚시 다녀왔습니다ㅋㅋ
역시 믿고 보는 조행기 잘 보고 한주 시작합니다
힘내세요 👍
2021-08-09 08:55:53 일산꾼 이번 탐진강 탐방은 의미있는 출조였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도 있지만
낮선 탐진강을 출조해 포인트를 살펴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피서낚시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2021-08-12 04:21:39 솔바람소리 두번째로 찾은 장소도 꽤 좋아 보입니다
마름에 물까지 깨끗해 보이고 팔묜형님 께서도
붕어 낚으셨습니다
장거리 출조 고생하셨습니다
빨리 찬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입추도 지났으니 금방 가을이 올것 같습니다
반가운 분들과 행복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2021-08-09 09:23:41 일산꾼 첫번쨰 두번째 포인트 모두 좋았습니다.
탐진강의 포인트를 살펴보는 맛이
제법 괜찮았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동출이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21-08-12 04:22:50 대물승부사 독수리 선배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름휴가를 제대로 다녀오신듯하네요. 멀리까지 가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더 부러울게 있나요 ~~ 월척도 축하드리구요
이제 서서히 더위도 가시는 시기이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 좋은 곳에서 한번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잘보고갑니다
2021-08-12 11:16:15 일산꾼 요사이 자주 출조하시던데
항상 건강 잘 챙기시며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올 가을에는 대물도 상면하시고요.
2021-08-12 17:22:27 어둑사리 짧은 시간이지만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조행길이었나봅니다.
마치 함께 다녀온 듯한 그림과 나레이션....
어렵사리 손맛도 보셨네요....
귀한 붕어입니다.ㅎㅎ
먼 길 다녀오신 부작용이 심하실텐데...
치료 잘 받으시고 당분간 휴식을 잘 취하셔요.
그래야 좋아하는 낚시 오래오래 하시지요.
입추도 지나고 곧 말복을 거쳐 처서가 지나면
찬바람이 불테지요.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정성스러운 화보 잘 보고 갑니다.^^ 쪼옥~~~
2021-08-12 14:34:49 일산꾼 탐진강은 낚시 여건이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언제 다시 한번 출조하여 본류권에서
대물을 노려도 좋을 듯 한 포인트 입니다.
그때 함께합시다.
2021-08-12 17:23:32 [일산꾼님의 다른글] + 전체 : 200 페이지 : /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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