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甲午年)' 말의해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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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를 머릿속에 두고 성인이 되었던 필자는 ..
발전된 현재의 시대에는 더욱더 고수적인 지능을 발휘하여 , 빠른길과 가까운 거리를 이미 알고 있다.
현재가 있기 까지 그렇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최단거리를 계산하고 움직임에 그 세월의 경험 역시 중요함을 알았다.
오늘은 출장 마지막날
다시금 동해안 북쪽에서부터 점심도 거른체 , 남쪽으로 핸들을 잡았다.
그리고 오후5시경 그렇게 업무를 맞친다.
필자의제2의고향은 속초시와양양군이다.
제1의 고향은 주문진이지만 , 위 두곳에서 각11년 살았다.
그래서 두곳 모두 더욱더 그립고 아름다운 곳이다.
아마도 자주 올 기회가 있다면 더욱더 행복할것이다.
통일을 기원 하듯 , 대한민국 동해안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화진포호를 담았다.
언제가는 꼭 낚시금지를 떠나 ,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멋진 곳이다.
오래전부터 대물을 갈망하는 분들은 도둑낚시를 즐기고 있는곳이다.
어둠을 알리는 햇살을 잠시 멈추어 두고 , 몇년만에 찾았다.
강원도 현지꾼들에게 훗날 몰메 맞지 않으려면 소중한곳 최대한 노력하여 , 사진을 편집해야한다.
그것이 필자가 지금까지 느낀 개똥철학의 붕어낚시 이기때문이다.
물론 위 한장의 사진만 보아도 알겠지만 .. 직접 올라서지 않았다면 모를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넘기로 소류지 물이 넘쳐도 , 호텔을 올리면 무난할듯 싶었다.
오늘밤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보 되었으나 , 호텔 기둥으로 끄떡 없다고 판단했다.
첫수는 전형적인 계곡형소류지 길쭉한 토종붕어가 반겨주었다.
물론 필자의 요상한 채비에서 말이다.
그리고 다시금 깊은 계곡의 강원도 산신을 맞을 의식을 준비했다.
푹 쌂아진 달구의 몸집 한곳을 뚝 떼어 ... 한줌 던진다..
어릴적 어머니에게 배운 의식이다... 물론 소주 한병도 주르륵.....
동행한 아우들은 몰랐을것이다... ㅋㅋ 항상 깊은 계곡을 찾을때 필자가 별도로 준비하는것을..
깊은밤 계곡의 산을 오른다.
필자만의 의식을 치룬다.
자연에 대한 필자만의 의식이다.
하지만 동행한 아우들이 알아 버렸다.. 아마도 의식을 치루는 동안 아우들은 놀랬을 것이다.ㅋㅋ
얼마 만인가? ... 이곳의 초삐리,중삐리,고삐리,대삐리 글래머를 넘어 ... 섹쉬글래머를 만난것이..
하지만 섹쉬글래머를 만나 즐거움보단 , 이곳 강원도에 필자를 만나고 싶어했던 선,후배님들에게 다시금 미안할뿐이다.
죄스러운 마음을 가슴에 품는다.. 그리고 또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이젠 기억이 희밋해 져가는 필자의 머릿속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돌아와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열어 보았다.
먼길 달려야한다... 푹 잠을 청했다.
잠을 청하기전 무엇인가 또 요상한 의식을 취했다고 동행한 아우에게 후 전해 들었다..ㅋㅋ
중삐리,고삐리 글래머만 있다.
그 계곡 신께선 .. 그 섹쉬글래머를 필자에게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마음의 여유가 주어질때 꼭 ... 그 친구,선,후배님들에게 연통 넣을것이라며..
그냥 그동안 늘 했듯이 못난 동생으로,선배로서 조심스래 다녀갔다고 이해 해 주시기를 바랄뿐이다.
아직은 내가 더 많은 여유를 찾지 못 하였기 때문이였다고..
독을 온몸에 두른 녀석은 필자에게 덤볐으나 , 그냥 자유롭게 이곳을 지키도록 앵글에만 담았다.
살생은 쉽게 행하면 안된다고 배우고 자랐기 때문이다.
필자의 모습을 동행한 아우가 담았다.
아침을 준비하며 , 또 무엇인가에.. 흠뻑.. ^^
우여곡절 강원도 하늘이 내린땅에서 즐긴 아침은 필자가 당현 준비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아우들에게 몇년만에 필자만의 음식을 마지막까지 선물해 주고 싶었다.
그것은 필자의 마음이였기 때문이다.
요상한 취미를 같이 즐긴다는 이유로 , 자주 여행도 같이 못했으며..
그 여행이 이제서야 이루어졌으니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 하더라..
"베풀면 모든것이 하나 하나 풀린다고"...
■ 공식기록이 없음에 대하여 ■
생명체를 두고 어떠한 크기를 운운하는것은 인간이 하는 행위중 당현한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본인과 주위 모든 소문만 듣고 전국 모든 낚시터가 자신의 것인 마냥 목청을 높히면 안된다.
이곳의 공식기록은 필자가 오늘 처음 올린것으로 기록된다.
2014년 6월하순경에 토종붕어 34cm 이며 , 이것보다 더 빅 사이즈가 기록으로 있다면 필자에게 당당히 맞서기를 바란다.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고향 강원도의 붕어낚시 문화에 대하여 안타까울뿐이다.
당당하지 않는다면 언제가는 강원도신들에게 그 결과를 톡톡히 받을것이다.
오늘은 다시금 수도권으로 핸들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오후2시경 마지막 업무를 양양군에서 처리하곤 , 용인으로 달린다.
3박4일의 강원도 출장의 956.7km는 필자에게 피곤함을 주지 못했다.
타고난 체력일까? 아님 ... 무엇이 필자의 몸을 움직이는것일까?
또 다른 도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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