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한동안 물낚시를 안했더니...

슬슬 맘속에서 입질이 옵니다.

이정도 쉬었으면 붕어볼때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주말 날씨를 검색해보니...

입춘도 지났는데...영하의날씨에 강풍까지...

이럴때 생각나는곳이 있지요~

도심에서 가깝고 조황도 어느정도 보장되는곳

화성 관리낚시터 입니다.

관리낚시터는 약 2800여평의 낚시터로

도심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찾을수있고

조황도 좋아 주변 조사님들로 부터

좋은 평을 받고있는 곳입니다.

주어종은 향붕어로 춥거나 덥거나 

별로 기복이 없고 방류량도 많아,

꾸준한 조황입니다.

당일 영하의 날씨에도 

낮에괜찮은 조황들이 있었습니다.

평균수심 3m 이상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힘은 말할것도 없지요~^^

요즘은 밤조황보단 오전 낮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시설을 보자면,

총좌석수는 128석으로

1인좌대 50석

2인좌대 7개 

3인좌대 1개 

데크좌석 70석으로

낚시터 크기에 비해 많아보이지만

나름 여유있는 공간과 주차자리가 확보되어있습니다.

현재 약간의 변화가 있을듯 한데요~

전지기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운영이어려워져,

새로운 지기님이 오셔서

봄개장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있었습니다.

현재 저수지 반은 얼어있어

1~2인 자대가 있는 좌측연안에서 

낚시가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포인트는 없는듯 하구요

밥질에 조과가 좌우된다고 합니다.

1인좌대 시설은 이렇구요~

춥고 바람불지만~ 낚시의지가

더 커지는 느낌이구요~

춥지만 날씨는 기가막히네요~

어서 대편성 시작해봅니다~

작년~ 저~쪽에서 재미있게 낚시했는데요~

좋은 기억으로

즐겁게 준비해봅니다.

맘은 급하고 오랜만에 물낚시라

채비새로하고 찌도 맞추고~

즐거운 고생 시작입니다.

대편성 마치고 하늘을 보니

이맛에 낚시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항상 그렇지만 출발은 기대감으로 

춥고 힘든줄 모르고 시작합니다.

대편성 마치고 

이른저녁먹으니 금새 어두워지려 합니다.

막상 어두워지고 기대되는 밤낚시인데...

바람이 안자고 더 불어옵니다.

기온도 떨어져 낚시의지가 마구 꺽이네요...

이 문마져 없었다면... 

정말 포기했을거 같습니다. 

문닫고 보니 견딜만 한데...

몇번 안돼는 입질을 자꾸 놓쳐

입질 구경만 하네요...

밤새 꽝이었다는 말입니다...ㅠㅠ

그렇게 아침이 되고...

모든걸 얼려버릴듯한 추위로

낚시가 쉽지않습니다.

초릿대부터 3번대까지 얼음이 붙어 낚시대도 무거워지고

밥갈아주려 들면 목줄이 오면서 

빳빳하게 얼어버립니다.  

 오전 날씨입니다.

바람이라도 안불면 좋겠는데...

바람은 밤새도록 끈임없이 불었네요~ㅠㅠ

그래도 해가뜨며 온도가 조금 올라가니

뭔가 찌가 움직입니다.

오랜만에 입질을 봐서

흥분해 빠른 챔질로 헛챔질 몇번후에

점잖게 올리는 찌올림으로 드디어 감동의 붕어를 만납니다.

겨울이라 예민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찌올림이 좋았습니다. 

정말 힘이 장사입니다.

밤새 바람만 불지않았다면...

춥지않았다면...

했던 원망이 한순간에 날아갈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이맛에 낚시 한다죠~ 

정말 티끌하나없이 깨끗한 붕어 입니다.

때깔하며 흠잡을데가 없네요~

관리에서 한마리라...부끄럽지만...

이정도 붕어면 충분히 보상받았다 생각합니다.

이제 춥고~배고프고~졸립고~

미련없이 철수하렵니다~

제가 철수하고 낮부터 괜찮은 조황이었다네요~

도심속 한뼘~ 가볍게 출조해서 손맛볼수있는곳

화성 관리낚시터 추천해봅니다~

관리낚시터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호리 547-1

예약&조황문의 : 010-8492-6200

면적 : 2800여평 

어종 : 붕어 

수심 : 3m~4m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