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정보

 

 21척 - 마둔낚시터

 

 7월 24일 토요일.

중복과 대서도 지나고 이제 입추를 지나 말복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낮의 더위는 상상을 초월하는 요즈음입니다.

 

 일찍 출조해 정오쯤 철수하려고 새벽 5시도 못되어 마둔으로 차를 달립니다.

남안성 IC에 도착하니 동편하늘이 벌써 빨갛게 달구어져 있습니다.

 

 1잔교 끝자락에 밤낚시한 텐트 3동이 있어 동출하기로 한 4명과 다 같이 앉지 못 할 것 같아

중간 못 미쳐 자리를 잡습니다.

 

 6시.

동편 하늘이 하얗게 보입니다.

한낮의 열기를 미리 예고합니다.

서둘러 파라솔을 설치합니다.

처음에는 12척으로 하다가 13척으로 바꾸고 마무리 합니다.

척상급이 힘찬 저항을 합니다.

 

 월***님은 자리하자마자 21척으로 세팅.

수심이 깊어 안 나올 거라는 예상을 깨고 입질이 시작됩니다.

오늘 최고 체장인 34cm까지 잡아내고 18척으로 바꾸고도 입질을 받습니다.

 

 김**씨는 14척으로 손맛 보다가 10척으로 바꾸었지만 입질 못 받고

18척으로 바꾸고 마무리합니다.

 

 강**씨는 13척으로 하다가 9척으로 바꾸었지만 입질 못 받고 16척으로 마무리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아 오전에는 깊은 수심에서도 나오고 18척도 잘 나오더군요.

밤낚시한 분들도 낮에는 긴척, 밤에는 12-13척 정도에서 손맛 보았다고 합니다.

 

 마둔지는 현재 약 8m 이상 수위가 내려갔지만 잔교 수심은 여전히 12m 정도입니다.

오늘 확인한바와 같이 날이 더워도 붕어들이 뜨질 않고 깊은 수심에서 입질을 합니다.

장척으로 손맛 보고 싶은 분들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황 문의: 010-9182-6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