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고 저수지 마다 배수가 되어서 조과도 안 좋은 시기에

시원한 계곡지를 찾아 출조를 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다

  지난주 조우님들과 주소를 공유 하고 나서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에

밤낚시 준비를 하고 나서 공주의 산속 소류지로

조우님들을 만나러 향 한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팔묜 선배님과 충청지부 총무 밤지기님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마늘을 까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남은 마늘을 깐 다음애 시원한 얼음물을

마시면서 밤낚시를 할수 있는 포인트를 정 한다

  시간은15시가 넘어 가는데 따가운 햇살 때문에 물가로 내려갈수 없게

만들어서 그늘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어 본다

  만수가 되면 낚시 할수 있는 포인트가 없는 소류지 처럼 보이고 상류권에

포인트가 있긴 한데 멧돼지가 내려와 진흙 목욕을

하는 자리인것 같다

 크기는 약 2천여평 되는것 같고 소류지 위에는 민가가 전혀 없어서 오염원은

없어서 청정 소류지 이다

  한참 더울때 팔묜 형님 께서 팥빙수 준비를 하신다

 올해 팔묜형님의 첫 번째 팥빙수를 먹으니 시원 했다

  팔묜형님~~왈~~팥빙수 먹고 시원해 졌으니 실실 낚시대를 펴자고 하셔서

각자 장비를 들고 메고 물가로 내려 간다

  밤지기님은 내려 오자마자 오른쪽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대를 펴고 있다

  나도 빠른 속도로 대를 펴고 밤낚시 준비를 마친다

  정중앙 수심은 4m정도 나오고 돌바닥이라서 채비가 바닥에 걸리기는

하는데 그리 문제가 됮;는 않는다

  대를 펴고 바닥을 들여다 보니 새우가 엄청 많고 동네 사람들의 새우 채집망이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동네 현지인~~왈~~ 이 소류지에는 맹독성을 가진 살모사가 자주 출몰

하니 조심 하라고 한다

  산 아래 포인트에 대를 펴고 계신 팔묜 선배님.

  팔묜 선배님 자리는 그늘이라 편안 하게 대를 펴고 계신다

 밤지기님이 붕어를 걸어내는 있다 붕어가 있긴 있네 하면서 계곡지

붕어를 보러 가 본다

 계곡지 붕어 첫수는 밤지기님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망초꽃 길을 따라서 제방 끝 까지 가 본다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나니 조금은 여유롭게 저수지를

둘러 볼수 있었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붕찾사 선배님도 도착을 하고 서로 도와 가면서

대를 펴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낮부터 끓인 토종닭이 먹기 좋게 익었다

항상 동행 출조한 조우님을 챙기는 반지기님 고맙고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한다

  전복과 토종닭으로 간단하게 손목꺽기도 한다

  밤지기님이 전복을 많이 가지고 와서 배부르게

전복으로 배를 채웠다

  산속이라 해도 빨리 넘어간다 주위가 어두워 지니 마음이 급해져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산속이라 불빛 하나 없고 하늘의 별들과 수면위의 케미 불빛 만이

작은 소류지에 예쁘게 수를 놓았다

  밤낚시에 8치 정도 되는 붕어가 나오고 밤지님은 9치 붕어 까지 나왔다고 한다

13시 까지 낚시를 하고 남은 전복으로 손목 꺽기 하고 나서

휴식을 해 본다

 휴식을 하고 05시에 나와 보니 이름모를 산새 소리들이 작은 소류지에

울려 퍼져서 마음 까지 편안 해 지는 것을 느낀다

  붕어가 안 나와도 이런 청정 소류지에서 하룻밤 쉬었다 가는 것도

나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새벽 낚시에 붕찾사 선배님이 8치정도 되는 붕어가 나와서 잠깐 집중을

해 보았는데 입질이 없다

 아침 낚시를 해보려구 하는데 어제 저녁에 새우 채집망을 건져 놓고 간

동네 현지인 분들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첨벙 거려서

입질이 없을것 같아서 철수 준비를 한다

  저녁에 입질이 없었던 낚시대 부터 하나씩 접으면서도 눈은 나머지

낚시대를 쳐다 보지만 입질이 없어서 철수를 서두른다

  잔챙이가 많을것 처럼 보였는데 막상 낚시를 해 보니 보통 사이즈는8치 정도

미끼는 옥수수를 글루텐에 무쳐서 사용 라였다

  자생 새우를 미끼로 사용해 보았는데 입질을 받을수가 없었고 글루텐과

옥수수 글루텐 무침에 입질이 간간히 들어 왔다

  해가 뜨기전에 철수를 하고 나니 덥지않아서 빠르게

짐정리를 할수 있었다

  어제 먹다 남은 닭국물에 누룽지를 넣고 끓여서 전복과 한그릇씩 비우고

시원한 팥빙수로 마무리 한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들어 풍경이 좋을것 같아 보인다

상류로 올라가는 길이 풀만 무성하게 자라서 올라 가 보지는 못 하였는데

늦가을에 한번더 출조 해서 상류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