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겨울 장미)

그동안 포근 했던 기온은 급격하게 내려가고 중부지방의 물낚시는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 계절 가는 해가 아쉬워조우들이 기다리고 있는

아산시 선장면 신문리로 향 한다

 서해선 고속전철 다리공사 상류쪽으로 올라 가 보니 막 바지 겨울

물낚시를 하는 꾼들로 북적 거린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 이기에 수심이 낮은 곳 보다 약간의

수심이 깊은 곳이 유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인주면 수심이 깊은 해암리권에 많은 꾼들이 낚시를 즐기는데

몆년 전 부터 선장면 신문리에도 많은 꾼들이 겨울

물낚시를 즐기려 찾고 있다

  신문리 석축 끝 나고 상류 쪽으로 올라 가면서 수심이 낮아 진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조우들과 함께 겨울 찬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본다

  상류 쪽으로 올라 가 보니 잡초 선배님과 고인물님이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는 겨울 들녘.

  따스한 햇살 아래 비추어진 억새.

  지금 도착한 조우들은 낚시 포인트를 만들고

대를 펴고 있다

  낮 기온은 따스하다는 예보가 있는데 밤이되면서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 진다고 한다

  바람도 불고 대류 현상 때문에 낚시를 할수 없어서 조우님들이

하나둘씩 본부석으로 모여 든다

  우리 충청지부에서 제일 막내 오감자님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많이 반가웠다

  조우들과 커피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물가에 나왔으니

대를 펴야 할것 같아 햇볕이 잘 들어 오는 자리에 2대만

간단 하게 펴 보았다

  수심이 깊다 보니 체어맨 야생대물48대 굿바디 히트48대 를 펴 본다

수심은4m50정도 나온다

  요즘 딸기 글루텐으로 손맛을 보았기에 지렁이 미끼에

딸기 글루텐으로 보쌈 으로 미끼를 써 보려 한다

 간단하게 낚싯대를 펴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

  고인물님은 내림이 유리 할것 같다고 하면서

내림 채비를 하고 있다

 한낮인데 수심이 깊은 석축 구간에서 입질이 들어 오면서

붕어 낚아 내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석축 구간이 끝이 나는 지점은 수심이 3m정도 나오는데 붕어가 나올것

같은데 입질이 없고 조금 하류 석축 구간에서 더 많은

입질이 들어 온다

  햇볕이 정면에서 비추다 보니 주인은 없고 빈 낚싯대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 충청 지부에 처음 출조하는 천안꽝맨님 만나서 반가웠다

 육현소리 선배님 간간히 입질을 보고 있었다

 1년 전에 만나고 이제 만나는 세칸데님.

  17시에 저녁 식사 시간이라서 조우님들이 본부석으로

향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져야 마음 놓고 만날수 있는데

언제쯤이면 그런 날이 올런지 모르겠다

 붉은 노른빛에 비추어진 억새 모습.

 저녁식사가 도착하고 10명이상 한 자리에 앉을수 없어서 6명은

텐트안 나며지는 밖에서 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어둠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조우닙들과 커피한잔 해 본다

  어제 보아도 서해안의 낙조는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으면서

가던 발걸음을 멈춰서게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해는 서산으로 완전히 기울고 겨울 하늘을수 놓는

철새들의 울음 소리만 들려 온다

 본부석을 대충 정리 하고 나서 물가로 내려 가 본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포인트에 내려와 보니 그사이 글루텐이

얼어서 난로에 녹여 가면서 미끼를 달아 가면서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간간히 불어 오는 찬바람은 몸을 더욱더

움추리게 만들고 있다

 옆에 있던 세칸데님의 챔질소리 무언가 첨벙거리면서 달려 나온다

잠시 후 세칸데님의 혼자 하는 말 잉어네

라는 말만 들려 온다

  시간이 지루해서 조우들과 잠깐의 이바구를 하고 내 포인트로 돌아와

보니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입질이 왔었는지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있었다

  밤이 깊어가면서 추위는 밀려오고 입질도 없다 주위 어디에서도 붕어를

걸어 내는 소리가 안 들리고 시간만이 흐른다

  낚시를 추워서 더이상 못 하것 같아서 조우들과 닭발에 갑오징어 대하로

소주한잔을 늦은 밤 까지 하고 잠깐 휴식을 해 본다

  여명이 비추어 올때쯤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고 나서 본부석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나서 물가로 내려 가 본다

 찌는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그 자리를 밤새 지켰나 보다 어제보다 수심은

약5cm정도 더 올라왔다

  햇살이 비추면서 입질이 들어 온다 지렁이에 글루텐 보쌈한 미끼가 지렁이나

 글루텐 단품으로 사용 하는 것 보다 조금 좋았다

  선장면 신문리 권도 낚시를 해 보니 자리 편차가 많이 있었다 석축권 하류쪽에는

입질이 자주 들어 왔는데 상류석축권은 입질이 전혀 없었다

  딸기 글루텐에 반응이 좋았다

  육현소리 선배님 추운날씨에도 준척급 붕어를 낚았다

  해가 어느정도 올라와서 낚싯대를 접고 조우들을 만나러 올라 간다

  추운 하룻밤을 새우고 아침에 웃는 얼굴로 어젯밤 낚시 이야기를

서로서로 나누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오늘의 장원 육현소리 선배님.

  2등 붕어피크 선배님

1등 2등만 붕어를 낚고 나머지는 모두 조과가 없었다

  작고 소중한 상품을 서로 서로 나눈다

  서로의 웃으 속에서 추웠던 어젯밤의 일들은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지고 입가에 미소만 보인다

 남의 나라 꺼 베끼고 세계적으로 짝퉁만 잘 만드는 중국 2년전에

만든 코로나19 는 Made in China

(때문에 우리의 일상이 모두 바뀌어 버렸다)

 짧은 하룻밤 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조우님들과 소주잔도 기울여 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을 기약 한다

 선장면 신문리 석축 구간은 얼음이 얼기 전 까지 물낚시에 손맛을

볼수 있는 구간이다 물 흐름이 없어서 날이 추워지면 얼음이

얼어서 낚시를 못 하게 된다

물이 얼면 인주면 해암리로 출조 하면 된다 해암리권은

물 흐름이 있어서 웬만한 추위에도 잘 얼지 않는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