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초겨울 어느날 삽교호에서 조우님들과 약속이 있어서 회사 업무를 마치고

조우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삽교호로 향 한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텅빈 본부석만 덩그러니 보인다

  일단 물가에 내려 가 보니 삼삼오오 간이 텐트에 모여서

바람을 피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와서 대 펴는것을 중단하고

낚싯대 주인은 보이지 않는다

  날도 춥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 오다 보니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고

몸마져 움추려 들게 만들었다

  저녁에는 바람 예보가 없어서 다행이다

  잠깐 동안 조우님들과 반갑게 린사를 나누고 나서

포인트를 둘러 보았다

  포인트흫 둘러 보았는데 마땅한 자리 하나가 있기는 한데 낚시대를

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해 본다

  이번 출조는 "의리 충청지부"납회이고 충청지부장이라서 대를 펴지 않고

조우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충청지부 회원님들과

토탈국장님이 보인다

  팔묜 형님 외도남 대수대 시샾님은 금요일날

들어 오셔서 2박째 물가에 머무르고 계신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면서 하나둘씩 조우님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본부석으로 모인다

  조우님들과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소주잔도 기울여 본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밤낚시에 어떻하면 이 추운날에 붕어가

나올려나 자기들만의 비법을 공유 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이어간다

  마지막 한잔에 화이팅을 외쳐 가면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한바퀴 돌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오니 느즈막히 자연산 고문님이

도착을해서 다시 자리에 앉아서 술 한잔 더 한다

  소주 한잔 하고 다시 조우님들 낚시를 잘 하고 있는지

한바퀴 둘러 보러 나왔다

  그렇게 강하게 불던 바람도 이제 멈추고 수면은 장판처럼

바뀌면서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하는

조우님들.

  수운 위 수로권에서도 케미 불빛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고 있고

난로 불빛도 따스하게 보인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낚아 올리면서 첨벙 거리는

소리는 안 들리고 쓸쓸히 날아가는

기러기들의 울음 소리만 들린다

  본류권에서는 붕어가 간간히 나온다는 기별이 오는데 수로권에서는

입질이 없는지 조용고 시간만 흘러 간다

  저 멀리 붕어피크 선배님 물소리풀내음 선배님 포인트에서도

조용 하기만 하고 채비 투척 소리만

어렴풋이 들려 온다

 저녁22시경 야식과 소주 한잔 하고 나서 잠시 휴식을 해야 할것 같아

휴식을 하고 새벽05시경 기상을 한다

  밤을 지새운 조우님들과 따뜻한 커피와 오뎅탕으로 추운 몸을

녹이고 다시 물가로 내려 가 본다

  그 추웠던 밤이 지나가고 아침 햇살이 온 대지를 비추고 모든 만물들은

햇살 아래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번 겨울에 제일 추웠었던 지난밤 서리를 보니

어느정도 추웠는지 짐작이 간다

  어느정도 해가 올라와서 지부 텐트도 마를 때쯤 대를 걷은 회원님들이

본부석으로 모인다

  갑자기 추워져서 붕어가 안 나올것 같았는데 포인트마다

편차가 있었다

  계측시간이 다가 오면서 한마리씩 붕어를 들고 오는 회원님들도 있고

빈 손으로 오는 회원님들이 더 많았다

  밤지기 총무님은 행사 준비를 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1박2일 선배님이 보내주신 이문열의 삼국지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저희 "의리 충청지부"에서는 모든 행사는 노지 위주로 하기 때문에

상품은 주로 노지에 필요한 상품을 약소하게

준비를 하였다

  노지로 출조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의리 충청지부"로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지부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회원님들과 주위 청소를 하고 납회 행사 시작을 한다

  지민아빠님1등

  붕찾사 선배님2등

  상디님3등

  이번에 가입한 여유롭게.만쑤님.

  알라뷰 선배님.

 행운상은 세칸데님.

  함께 해서 즐거웠고 헤어지려니 아쉬움만 남는다

 하룻밤 쉬었던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나서 쓰레기 봉투를

챙겨서 인근 식당으로 향 한다

 육개장 한그릇으로 추웠던 몸이 사르르 녹았다

 "의리 충청지부"2022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납회를 무사히 마치게 됬다

찬조를 해 주신 선후배님들께 다시한번 머라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꽃피는 봄이 오면 회원님들과

반갑게 조유 하겠습니다

밤지기 총무님 고생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