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집에 일도보고 갑자기 추워 져서 3주동안 출조를 못 하여서 물가가 그리웠는데

붕어피크 선배님이 가까운 소류지 출조 하자는 연락이 와서

 간단하게 준비를 하고 목적지로 향 한다

목적지가 집에서 멀지 않고 오늘길도 평상시와 다르게 밀리지 않아서  

목적지 까지 편안 하게 도착 했다

 새벽에 도착한 붕어피크 선배는 텐트 까지 펴 놓고 낮낚시를

하고 있는지 기척이 없다

 주차를 하고 물가로 내려가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서

한바퀴 둘러 본다

 하류 제방쪽은 출조한 꾼들이 너무 많고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상류에 포인트를 잡았다고 한다

 다행이 상류에는 포인트가 ㅁㅕㅈ자리 비어 있었는데 왜 비어 있는 이유를 

금방 알수 있었다 

포인트 바로 위에 농번기때 사용하는 전선줄이 있어서 꾼들이

불편한 포인트라서 비어 있는듯 하다

 출조한 날 기온이 조금은 올랐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가

많이 내려가 추웠다

붕어피크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서 약50m왕복 100m거리를

ㅁㅕㅈ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장비를 옮긴다

춥고 바람도 불어서 6단 만 펴고 낚시를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양쪽 부들앞에

더 넣고 싶어서 3단 받침틀을 챙겨서 내려 간다

최대 부들앞 까지 붙혀서 대를 펴다 보니 8대를 펴게 되었다

수초가 없는 맨 바닥에는 바람이 불어서 너울이 쳐서 낚시는 못 하고

부들이 있는 쪽은 바람이 안 불어 낚시 하기에

불편함은 없다

수심은1m 전 후 바닥은 조금 고생을 하면서 ㅁㅕㅈ번씩 투척을 해야

포인트에 들어 가는 어려움이 있다

붕어피크 선배님 포인트는 붕어를 걸어내도 걱정이 된다 앞에 부들을 넘기려면

낚시대를 최대한 뒤로 가면서 제압을 해야 하는데 뒤에는  전선이

있어서 붕어를 낚아도 걱정이 된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도 불고 날이 추운날에 괜히 출조를 했나 고생만 하고 가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생각이 맴돈다

저녁 먹거리를 챙겨 오려고 했는데 마땅한 해 먹을 장소도 없고 주차 하기도 힘든

소류지라 잠깐 나가서 순대국밥을 먹으러 나간다

국밥 한그릇씩 먹고 밤낚시를 시작 한다 처음에 지렁이 미끼를 써 보았는데 입질이

전혀 없어서 글루텐으로 미끼를 교채 하고 부터 입질이 들어 왔다

추운 날이지만 찌는 3목정도 올리고 나오다 터지고 걸어내다 뒤에 전선에

걸려 터졌지만 ㅁㅕㅈ수의 붕어를 걸어 냈다

입질 시간을 정확히 보니 17시30분정도 부터 23시 까지 들어 왔다 춥고 배도 고파서

간단하게 매운 어묵과 소주 1병씩 하고 잠시 휴식을 한다

 새벽05시30분경 포인트로 내려와 걷어 놓았던 채비에 글루텐을 달아 던져 보니

찌가 안 선다 이상하다 부들에 걸렸나 생각을 한다

 조금 밝은 렌턴으로 포인트를 비춰 보니 살얼음이 잡혀 있어서

채비가 들어 가지 않아서 할수 없이 커피한잔

하면서 해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린다

물건너 앞쪽은 햇볕이 들기 시작 하였는데 우리가 앉은 포인트는

뒤에 산이 있어서 해가 안 보인다

 다행히 채비를 두개만 남겨두고 걷어 놓았기에 고생은 조금

덜 하게 되었다

 입질이 들어 오는 시간에 얼음이 있어서 낚시도 못 하고 

마냥 기다려 본다

마음 급한 붕어피크 선배님은 수초제거기를 들고 얼음을 깨고 있다

얼음을 대충깨고 채비를 회수 하는데 자동빵 붕어가 수초를 감아 버려서

뜰채 까지 동원해서 잡아 낸다

 서울에서 내려 왔는데 꽝은 안 쳐서 다행이네 라고 한다

아침9시30분정도 되니 햇살이 비추고 얼었던 얼음도

조금씩 녹아 내린다

 낚시대도 녹았으니 철수준비를 해 본다

 밤낚시에 입질이 좋았고 옆에 출조했던 꾼들도 밤낚시에

입질을 받았다고 한다

8치9치 붕어 날이 추워 입질도 못받을줄 알고 출조를 하였는데

준척급 붕어가 나와주었다

잠깐 주차를 하고 나서 장비를 빨리 옮겨 정리를 하고 나서

집으로 향 한다

추운날에 그냥 물가에서 하룻밤 놀다 오려고 생각을 했고 붕어 입질이

없을것 같았는데 준척급 ㅁㅕㅈ마리 나와서 고맙게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