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주말꾼들은 주말을 기다린다 제발 주말에 비가 내리지 말라고 마음 속으로 빌면서

하지만 3주 연속 비가내려 집에만 있었는데 지난주는 비 예보가 없어

조우님과 출조를 한다

 들뜬 마음으로 한참을 달려 목적지 제방을 올라 간다

 제방길을 따라 올라 가 보니 토종터에서 루어낚시를 하고 있었다 혹시 여기도

배스가 들어 가서 루어 낚시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

 다시 중류로 내려와서 포인트를 찾아 거닐어 보지만 이번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저수량이 만수 이다

 중류권에 한두자리 나오는데 혼자 외로울것 같아서 갑로선배님이 자리 하고

있는 상류로 다시 올라 간다

 상류 계곡은 시원한 그늘과 계곡 물이 저수지로 유입

되고 있다

 좋은 포인트는 현지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다시 물 건너로 가 본다

앞에 보이는 포인트가 마음에 드는데 개인 사유지라서 마음대로

못 들어 가고 작업도 많이 해야 하기에 포기를 한다

 포인트를 잡은 후 너무 더워서 잠시 계곡 쪽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계곡지 인데 상류 쪽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뗏장 수초가

있고 수심도 적당 하게 나온다

 포인트는 좋은데 사유지다

 시원한 커피 한잔 하고 나서 시간적 여유가 빠르게 장비 셋팅을 한다

받침틀 까지 설치를 하였는데 땀을 한 바가지는 흘렸을 정도로

덥고 습한 날씨다

 일단 장비 셋틸 하고 나서 뒤에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고

다시 포인트로 내려 간다

 금요일에 들어 왔다는 현지인님이 8치부터 허리급 까지 15수 정도  하였고

미끼는 캔옥수수를 잘 먹는 다고 한다

 내가 앉은 포인트는 물속에 말풀이 있어 채비 안착이 잘 안되어서

ㅁㅕㅈ번씩 던져야 들어 가는 포인트 이다

 수심은 오른쪽 부터 중간 까지 1m70cm정도 나오고 중간 부터 왼쪽으로는

1m50cm정도 나온다

 말풀 때문에 잘 안들어 가는 포인트에 있는 대 편성을 다시 해야 할것 같아서

다시 대 편성을 한다

대편성을 하는데 말풀 속에서 붕어 들이 노는 모습을 보니

빨리 밤이 되기를 내심 기다린다

 상류 계곡에서 새물이 유입이 되어서 물골 자리라 맨바닥에도

대편성을 하였다

 배수가 조금은 되는것 같은데 배수 된 만큼 새물이 유입이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 한다

 갑오선배님과 처음 목적지는 작은 시골저수지 였는데 앉을 만한 포인트가

없어서 이 소류지 까지 들어 오게 됐다

 오늘은 보리밑밥만 포인트에 뿌리고 미끼는 옥수수만

사용 해 보기로 한다

 현지인님이 저녁18시부터 입질이 들어 온다고 귀뜸을 해 주어서

갑오선배님과 이른 저녁 식사를 한다

찌올림이 좋은 메주콩과 캔옥수수를 준비 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약2시간 정도 낚시를 해 보았는데 입질이 없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면서 하늘에서는 천둥과 번개 소리가 들리고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 진다

 일기예보를 보니 소나기가 잡혀 있어서 파라솔까지 펴고 나서

케미를 꺽을수 있었다

 밤낚시를 시작 하고 한시가 두시간이 흘러가도 입질은 없고

야속하게 시간만 흘러 간다

 밤23시경 갑오선배님이 집에 급한일이 있어서 서울로 올라 가야 한다기에

간단하게 야식을 먹고 낚시를 시작 한다

0시경 까지 입질이 없어서 자생새우를 잡아서 미끼로  교채하고 포인트 마다 던져 놓고

30분정도 지나고 나니 입질이 들어 온다 

0시부터 02시30분 까지 ㅁㅕㅈ수의 붕어를 낚았다 처음부터 새우 미끼를 사용 했었으면

더 많은 붕어를 낚았는데  붕어 마음 알수가 없다

 새벽05시부터 아침낚시 시작 중간44대에서 이쁘게 올라 오는 찌 챔질은 성공 했는데

나오다 떨어 진다 목줄이 풀렸있었다

 밤낚시에 말풀속에서도 붕어가 나오고 맨바닥에서도 붕어가 입질을 하였는데

챔질에 성공 하지는 못 하였다

 왼쪽에서 해가 떠 올라서 햇살이 비추어서 더이상 낚시가 힘들것 같아

빨리 철수 준비를 시작 한다

새우미끼에 대를 접는 중에도 입질이 들어 온다 

 나오다 떨어지고 3번 낚시대 부러지고 하면서도 2시간 동안

새우에 입질을 해준 붕어다

 계곡지에서 낚시를 하고 대를 접으려고 낚시댜를 닦은 수건이다  깨끗하다

하지만 간척지에서 낚시대를 닦은 수건은 버려야 한다

 살림망과 뜰채망이 순식간에 말라버려서 빨리 철수

할수 있었다

장맛비 때문에 3주 낚시를 못 해서 날은 덥지만 오랜만에 조우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즐거웠다 계곡지라 모기도 없고 시원한

계곡 골바람이 불어와서 편안 하게

출조를 하고 집으로 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