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삼복 더위에 물가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아서 출조를 못 하고 있는데 갑오선배님과

전화 통화 후 출조를 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챙겨서

약속 장소인 목적지로 항 한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갑오선배님이 먼저 도착하여 포인트를 둘러 보고 나서

자리를 잡고 남은 한자리 포인트가 있어서 그 자리에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만들어 본다

날이 더워서 좌대를 펴고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한다

 잠시 휴식이 끝나고 나머지 장비를 포인트 옆에 가져다 놓고

나서 또 쉬어 본다

 어디에 어떻게 대 편성을 해야 하나 나름대로 머릿속에 생각을

하면서 대 편성을 시작 한다

 최상류는 새물이 유입 되고 수심이 낮아서 대 편성을 왼쪽으로

집중해서 펴 본다

왼쪽3대는 뗏장 넘겨서 펴고 수심은1m70cm정도 나온다

중앙과 오른쪽으로 가면서 수심이 약20cm정도 낮아지고

물속 중간중간에 말풀이 있다

오른쪽 포인트에도 말풀이 있어서 말풀과 말풀 사이를 공략해서

대 편성을 한다

갑오선배닌 포인트가 제일 좋아 보이고 8치 붕어를 

낚아 내고 있었다

자생새우 미끼를 사용 하려구 채집망에 보리밑밥을 넣어 던져 넣고

나머지는 찌 주위에 뿌린다

 수심이 1m 50cm넘게 나와서 예쁜 찌올림을 보려구 군계일학 하이브리드

찌를 사용 하려고 채비 교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채비를 마치고 너무 더워서 다리 아래로 내려가 흐르는 계곡물에

발 담그면서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혀 본다

 발이 시원하니 몸의 온도가 조금은 내려 간듯 시원해 진다

 다리 아래에서 조금 휴식을 하고 나서 저녁식사 전 까지

낚시를 해 보았다

옆에 갑오선배님은 잔챙이 붕어라도 ㅁㅕㅈ수 낚아내고 밤에는

씨알이 커 지겠지 라고 한다

 그렇게 강하게 내리 쬐던 태양도 서서히 서산으로 기울 면서

조금은 온도가 내려 간듯 하다

 뜨거운 날씨에 불옆에 있는것도 힘든데 갑오 선배님 표 묵은지 갈비찜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밤낚시를 준비를 하면서

새우 채집망을 확인 한다

새우채집망을 확인 하니 작은 새우만 많이 들어가 있었고 미끼로 

사용 할 만한 새우는 ㅁㅕㅈ마리 없다

하는수 없이 보리밑밥을 더 가지고 와서 물가 주변으로 뿌려 놓고 밤에 뜰채로

채집하는게 더 빠를 것 같았다

 어둠이 내리고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은 조금은 시원해 지고 

깔짝 거리는 입질만 들어 온다

 모듬미끼를 옥수수로 교채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어서 뜰채로 바닥을 긁어서

새우를 채집해서 모든 채비의 미끼를 새우로 교채 한다

 조금씩 배수가 되어서 입질이 없나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면서

밤낚시를 계속 해 본다

손맛을 볼수 있을만한 사이즈의 붕어는 나오지 않고 잔챙이 붕어만 나온다

 이런 붕어만 나와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새벽 04시부터

아침 낚시를 시작 한다

동이 트면서 저녁에 꽂아 놓았던 나무를 보니 많은 배수는 안 되었지만

조금은 배수가 되 있었다

 앞에서 사이즈가 되어 보이는 붕어들이 말풀 속에 있는 새우를 잡아 먹는지

첨벙 거리면서 노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밤낚시에 뗏장 앞에 찌가 올라오다 서 있고 또 올리는 것을 챔질하니

제법 힘응 쓰던 붕어는 떨어져 나가고 빈 바늘만 나온다

 오른쪽 두번째 낚시대의 찌가 슬금슬금 올라 오는것을 챔질하니 

월척은 넘는 붕어가 나온다

중앙 44대의 낚시대에서 턱 하는 소리가 들리고 찌가 들어갔다 나오면서 무엇인가

물을 가르면서 엄청 빠른 속도로 도망을 가서 낚시대를 들어 보니

목줄이 터져 있었다 낚시 하면서 그런일은

처음 경험을 해 본다 

 토종터에서 생각지도 않게 월척을 만날수 있었다 이제 말복만 지나면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꺽기고 찬바람이 불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철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시원하게 계곡물로 세수를 하고 나서

집으로 향 할수 있었다

한방터 가면 입질도 없고 지루 해서 토종터 가고 싶어 지는데 토종터에서

하룻밤 낚시를 해 보니 다음에는 한방터 출조를

생각 하게 된다

다음출조는 어느 한방터로 가야 갈지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