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저수지 마다 배수가 시작 되고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서 잠시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대호만이 생각나서 평택사랑님과 만나 대호만 본류권으로

출발을 한다

 지인분들이 한번 가 보라고 하는 대호만 본류권에 도착을 한 후 포인트에 내려 가

보니 엄청난 바람과 물이 너무 맑아서 다른 포인트를 찾아

바람이 덜 타는 수로를 찾아 포인트를 둘러 본다

 수로에 있는 길을 따라 내려 간다

물색은 탁하고 수심을 찍어 보니 약 1m10cm 정도 나와서 낚시 하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하고 포인트를 정한다

본류는 태풍인데 여기는 다른 나라처럼 수면위가

장판 이다

 낚시 출조를 하면 파라솔을 잘 펴지 않는데 오늘은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파라솔 부터 펴고 나서 대평성을 한다

발판이 필요 없고 땅꽂이만 있으면 되는 포인트리고 자동차 에서

20m로 적당한 거리다

대 편성도 중앙 정면에 32대 30대 34대 이고 왼쪽으로는 26대38대42대 라서

바람이 불어도 힘들지는 않았다

오른쪽으로는 30대26대 비교적 짧은대 이고 갈대 속에서 대물글이 첨벙 거리는

소리가 자주 들려 와서 기대감이 많이 든다

수심은 차이가 나지 않고 불과10cm정도 이고 바닥은 비교적 깨끗한데 정 중앙

32대를 부들 사이에 넣으면 잘 들어 가지 않아서

?번을 던져야 들어 간다

 노지 어느 포인트 든지 제일 무난 하게 사용 하는 옥수수어분글루텐과

캔 옥수수를 준비 한다

 낚시 준비를 모두 마친것 같아도 빼먹은게 너무 많아

?번이고 들락 거린다

 대 편성을 마치고 제방길을 따라서 올라 가 보니 조금 위 상류권에도

대를 담그고 싶은 포인트도 보인다

 평택사랑님도 대편성을 마치고 나서 쉬러 갔는지 보이지 않고

바람에 파라솔만 흔들 거린다

 자고 아기자기한 수로 이지만 대산에 거주 하는 지인 형님들은 이 수로에서

4짜붕어도 ?수 낚았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서 지렁이 미끼를 달아서 대충 던져 넣고 나니 찌가 오라와서

챔질을 하니 7치 붕어가 첫수로 나온다

 ?수의 잔챙이 붕어 얼굴을 보고 밤이 되면 조금 큰 놈들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약간의 집어를 해 본다

 앞에 보이는 갈대속에서는 사람이 들어가서 걸어다니는 소리 처럼

대물 붕어의 움직임도 가끔씩 보인다

 이런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또 다른 포인트가 있고 20대부터

30대 까지 펼수 있는 포인트도 보인다

 갈대와 풀을 정리 하면 6자리 정도는 나오고 물건너 에도

7자리 정도 나올것 같다

대 편성도 긴대부터 짧은대 까지 펼수 있는 포인트라서

자기 입맛에 맛는 곳에 앉으면 된다

 바람도 많이 불고 저녁19시 넘어가야 조금 누그러 진다는 예보를 보고 나서

이른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저녁 준비를 한다

노지 낚시 출조하면 간단하고 제일 편한 요리를 준비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제육볶음과 부대찌개로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바람이 누그러 질때 까지 평택사랑님과

소주 한잔 하고 나서 물가로 내려와 밤낚시를

시작해 본다

밤낚시에 잔손맛을 많이 보고 나서 캔옥수수로 미끼를 교채 한다 캔옥수수를 사용 하면

좀 더 큰놈이 나올까 하는 생각으로 옥수수를 사용 해 보았는데

사이즈가 약간 커지기는 하였는데 입질을 기다리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05시에 내려와 보니 오른쪽 낚시대가 없어져 찾아 보니

앞에 갈대속에 쳐 박혀 있고 붕어가 붙어 있는지 스마트 케미는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깜박 거린다

 우여곡절 끝에 낚시대를 꺼내는데 아직도 붕어는 붙어 있고 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꺼내는데 중건쯤 나오다 붕어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늘은 흐려 있고 파라솔과 장비가 마으려면 해가 떠야 하는데 해를 못볼것 같아서

장비가 마를때 까지 낚시를 한다

 저 멀리 평택사랑님도 챔질 하는 소리도 들리고 첨벙거리는 소리도

들리면서 낚시를 열심히 하고 있다

 장비도 대충 말랐고 철수 준비를 한다 어젯밤에 나온 붕어다 준척급으로 

재미 있는 낚시를 하였다

본부석을 정리 하고 나서 집으로 향 한다 바람만 덜 불고 본류권의 물이 맑지만 않았어도

본류권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강풍을 피해서 찾아온 수로에서 하룻밤

재미있게 보냈다 다음 출조지를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