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말 공주에 사는 조우와 깊은 산속 소류지 출조 약속을 한 후, 

    새벽에 살며시 현관 문을 빠져 나와 

조우가 보내준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를 하고 소류지로 향 한다.

  약 1시간20분여를  달려 도착한 첫 번째 소류지 물색은 좋으나

계속해서 배수를 하고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돌린다

  두 번째 도착한 소류지 정말 풍광이 좋고 산속에서 들려 오는 이름모를

산새 소리가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물안개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는 한폭의 풍경화 처럼 보인다.

  상류로 좀 더 올라가면서  포인트 나올만한 곳이 있나 살피면서 가 보지만

급경사인 데다 낚시한 흔적도 없고 풀만 무성하여

사람의 발길을 가로 막는다

  최상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약3대 정도 20m정도 하류 쪽으로 내려 와 보니

2명정도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부이다.

낚시 자리가 안 나와 하는 수 없이

   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유구천으로 향 한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 도착을 하고나서

포인트로 내려 가 본다

 풀숲 사이에 있는 길을 따라 포인트를 확인을 하고나서

낚시 장비를 옮겨 본다

 청주물수리님도 장비를 옮기고 나서 시원한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고 있다

  공주에 거주하는 밤지기님이 포인트 안내 와 입질 시간 때와

여러가지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약간의 집어를 해야 할것 같아서 ㅁㅕㅈ번씩 집어를 해 본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다가 틈 나면 집어를

하니 그렇게 덥진 않았다

  처음에는 물 건너 보이는 포인트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부들 사이라

밤이 되면 모기가 많이 달려 들것 같다

  앞 물건너 포인트가 계속해서 미련이 남는다

아무리 보아도 좋은포인트 처럼 보인다

  유구천 낚시는 처음이다 지나 다니면서 낚시 하는 모습만 보았는데

이렇게 출조 해서 대를 담궈 보는 것은 처음이다

  낚싯대를 한대 펴고 그늘아래로 들어와 잠시 쉬고 나서

다시 펴고 하다보니 점심 때가 지나 가고 있다

 수심은 정면이 1m50cm정도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 가면서

수심이 낮아 진다

  본격적인 더위도 안 찾아 왔는데 한 낮 기온이 많이 올라 가는지

습도가 그렇게 많지 않아 다행이다

  청주물수리님도 대 편성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 찌가 몸통 까지 올라온다 달려가서

챔질을 하려는데 다시 내려 간다

 입질 하는것을 보니 기대감은 상승한다 옥수수와 글루텐을

잘먹는 다고 해서 넉넉하게 준비 한다

 아침은 청주물수리님이 준비한 김밥으로 간단하게 먹어서 점심때가 되니

배가 출출 했는데 청주물수리님이 소고기를 구워 주어서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한다

 해가 넘어 가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마음은 빨리 해가 지고

밤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16시가 넘으면서 약간의 찬바람이 불고 햇볕도 한낮 처럼

따갑지만은 않고 조금 살것 같다

  오랜만에 토탈국장님과 동출을 해 본다

  집에 볼일 보고 들어온 밤지기님도 간단 모드로 낚시를 하고 있다

  토탈국장님도 해 지기 전에 채비 셋팅을 하고 있다

 출조한  조우들이 낚싯대 셋팅이 다 되어 가면서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

  저녁 식사 시간에 40대 찌가 올라왔다 살포시 들어간다

챔지을 하니 어느정도 크기의 자라가 나온다

자라가 글루텐을 먹는다

  각자의 자리에 있던 조우들이 본부석으로 하나둘씩 모여 든다

토탈국장님.밤지기2님.밤지기님

청주물수리님이 소고기를 많이 가지고 와서 먹고나면 또 굽고

ㅁㅕㅈ 판을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먹었다

  밤지기님이 준비 해 온 장어까지 너무 잘 먹는것 같다

  커피 한잔 하고 나니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꾼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서서히 다가 온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 후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 한다

 입질이 18시정도 부터 시작 된다는 마을 듣고 모든채비에

글루텐을 달아 던져 넣어 본다

 18시가 넘어 가면서 입질이 들어 온다 나오다 떨어지고

애기 붕어도 나온다 배스가 서식 하는데 이런

작은 붕어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한번에 여러 낚싯대에서 입질이 들어 오다 보니

헛 챔질만 했다

  조과가 좋지 않은가 밤이 깊어지면서 첨벙거리는 소리도

안 나고 시간만 흘러 간다

  그래도 출조를 했으니까 열심히  던지고 지렁이로 미끼도

바꾸어 가면서 낚시에 집중을 하지만 입질이 없다

  23시가 넘어 가면서 입질이 들어온다 하지만 작은 붕어만

나오고 8치 이상 붕어는 안 나온다

  0시까지 낚시를 하고 새벽 타임을 노려 봐야 할것 같아

잠시 휴식을 한다

  새벽05시쯤 나와 보니 수로에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고 아침 낚시를

시작해 보지만 입질이 없다

 물 건너 에서 8치 정도 되어 보이는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이 보이고

더 이상 입질이 없었다

  유구천이 많이 깨끗해 졌는지 모기와 날파리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편안한 낚시를 할수 있었다

  더 이상 기다려도 입질이 없을 것 같아 철수준비를 해 본다

 햇살이 구름 사이로 보이기 시작 하고 더 뜨거워 지기 전에

장비를 서둘러 옮겨 본다

 밤낚시에 이런 작은 사이즈의 붕어만 나왔다 배스가 서식을 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붕어를 생각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낚시 하고 돌아오는 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출조를 기다리면서

일주일을 보낸다

조우들과 다음을 약속하고 집으로 향한다

다음 출조는 산속 소류지로 출조 하려고 생각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하신

토탈국장님.청주물수리.밤지기.밤지기2님 감사드립니다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