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3가지의 맛~ 눈맛. 손맛. 몸맛.

음성 차평 낚시터

가을의 수려함이 가득한

살기 좋은 음성의 차평 낚시터 편~

도심을 벗어나

오랜만에 찾게 된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갖가지 조형물들이 조사님들을

반겨 주기 시작합니다.

낚시터보다는

 어느 여행지에 들린듯한

감성이 샘솟고

그 풍경에

저절로 마음의

안정과 힐링 시작될 즈음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은

젊은 세대들이 신조어로 내뱉는

눈뽕이라는 단어를 연상케 합니다.

(눈뽕 = 눈이 호강한다)

가을과 매치되는

아름다운 풍경은

덤으로 간직하시면 되고요.

차평 낚시터를 찾게 되시면

잠깐 시간 내시어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이쁜 사진 남겨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치 공원으로 여행 온 것 같죠?

이런 곳은 가족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낚시터

목록에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저기 수면 속에 어떤한 녀석들이

오늘의 이야기를 만들어 줄지

궁금하시죠. 

제가 하루 지낼

좌대부터 보여 드리고

낚시터 시설물 잠깐 보여 드리겠습니다.

프리미엄 B동은

작년에 신조로 새롭게 짜인

연안 좌대입니다.

가족형 대형 좌대로서

실내 내부에 방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며

방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습니다.

대형 TV.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선풍기.

뜨끈뜨끈한 보일러 시설까지.

이렇게 최신의 시설로

편의 시설과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방의 크기도

운동장에 비유

하시면 될 거 같고요. 

낚시 자리도

많이 넓은 공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바닥에 목재 위 고정 고무바가

설치되어 있어

받침틀 설치도 용이하오니

참고해 주시고요.

차평 낚시터는

어분이 미끼로 좋다고 하니

저도 어분을 준비해 보았고요.

대물이 들이 많다기에

두꺼운 원줄이 메여있는

낚싯대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채비는 다 준비했으니

잠시 낚시터 한 바퀴 돌아

보고 사진을 좀 담아 볼까요.

먼저 낚싯대를 드리운 후배가

뭔가를 걸고 한창을 실랑이를 하는데요.

원줄은 양어장용 보다 두꺼운 줄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이 친구는 실랑이 만 하다가 원줄이 터져 버렸습니다.

먼저 관리실 건너편

상류부터 돌아 보겠습니다.

노지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류권이 좋을 듯합니다.

 노지에 철재 데크도 설치되어 있고

잔교도 마련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곳에

세팅하시면 됩니다.

산 밑 상수리나무 아래에는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특대형 연안 좌대도 보입니다.

관리실 앞으로는

방갈로 시설도 준비되어 있고요.

대부분의 낚시터들의

시설물들이 관리실 앞으로

집중되어 있듯이

차평 낚시터도 관리실 앞 쪽으로

시설물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1인실의 연안 방갈로 좌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넓은 공간과 함께

에어컨. 대형 tv가 있는

2인실 좌대도 있으며  

지붕과 여닫이문이 설치된

노지 잔교도 준비되어 있어

노지 조사님들의 편의를 더 하고 있습니다.

그 외 3~4 인용부터

특 대형 좌대까지

차평 낚시터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류권에는

장대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께

맞혀 진 여건의 잔교와 함께

지붕 가림이 설치된

노지 잔교가 있으며

수면을 가로지르는

2개의 긴 잔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이시는 마지막 잔교 까지

간략하게 둘러보았고요.

저도 이제 좌대 가서

낚시를 즐겨 보아야겠습니다.

계곡지답게 공기도 맑고

물도 아주 맑습니다.

손 물로 쓰기에 아까울 정도네요.

집어 몇번 하는 사이에

여기저기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낚싯대 우는소리와

물 첨벙이는 소리에

시선이 저절로 향하게 되네요.

10여 분을 실랑이 한끝에

담기는 녀석의 정체는...

멀리서 보아도 우람한 모습의 향어였습니다.

물의 파장부터가 

틀림이 보입니다. 

낚싯대의 꺾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각도까지

휘어지기도 하고요.

차평 땀붕어 또한

앙칼진 당김을 선보이며

한몫을 해 내고 있습니다.

우람하고 잘 생긴 녀석들의

당김이 무섭긴 하지만

손에 전달되는 느낌과

몸에 전달되는 느낌이 최고입니다.

다음에는 뜰채도

조금 더 큰 것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녀석과의 밀당이 즐겁긴 했지만

낚이는 향어는 평균 사이즈가 이 정도라

살짝 두려움도 생기네요ㅎ

그런 마음을 비웃듯이

낚싯대는 계속해서 비웃음의

소리를 내며 울고 있습니다.

힘겨움의 표정도

낚아낸 후에는 승리의 도취감에

흐뭇함이 표정에 묻어 나오고

그 맛을 알기에

또다시 힘겨움을 느낄지 알지만 

다시금 낚싯대를 드리우고

마는 것이 낚시 아니겠습니까

어둠에서 한 줄기 

빛이 찾아오듯

가로수 불빛이 켜지며

둥근 보름달과 어울려

낚시터를 환하게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처럼

우리도 수면 위에

인위적인 별빛을 만들어 보죠.

 초롱초롱 빛나는 별과

전자 케미의 영롱한 불빛이

숨 죽인 듯 한 조용한 시간...

 소란이 일듯 옆 좌대 조사님들의

낚싯대를 휘감아 버린 대물의 소동으로

웃음 섞인 밤낚시가 시작되고

옆 좌대의 소동에 다행인 것처럼

저희 좌대는 붕어들의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간 밤에 소동과 함께

재미난 밤낚시를 즐기고

새날이 밝아 왔습니다.

아침을 여는

힘찬 투척과 함께

남아 계신 분들의 결과물을

만나 보실 시간입니다.

붕어들의 사이즈가 좋습니다.

한 마리를 낚아도 땀이 난다는

차평 땀붕어 실하네요.

새벽에 오신 조사님도

일찍 몇 수의 손맛을 보셨으며

밤을 지새우신 조사님은

마릿수의 조과를 보여 주셨습니다.

쌀쌀해진 아침이지만

입질은 활발하다고 합니다.

아침 식사를 나오는 붕어들의

체형도 만만치 않은 

덩어리급의 체형입니다.

향어와 붕어가 섞인 살림망

혼자서 들기 버거운 무게라

살짝만 보여 달라 부탁드렸습니다.

1인 좌대 조사님께서도

살림망 드시기가 버거워 보입니다.

향어만 한 붕어도 보이고

한 마리 한 마리 크기가

엄청난 대물들입니다.

붕어들도 월척이 넘는 아이들인데

이렇게 작아 보이는 건

향어들의 체고 때문일까요 ㅎ

이렇게 음성에 위치한

차평 낚시터의 가을 조황과 함께

편의 시설 등을 알아보고 담아 보았습니다.

수려한 자연과 함께

조성된 공원 같은 차평 낚시터

대형급 향어와 대물 붕어들의 뛰어난 손맛까지

꼭 한 번쯤 가 봐야 할 리스트에 추가할

낚시터로 추천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성 차평 낚시터★

주소 :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