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제자리로 돌아온 장서리권

송전지 장수 좌대 

송전지의 또 다른 좌대 포인트 장서리권...

대부분 송전지를 찾으시는 분들은

송전리권과 묘봉리권 좌대들을 기억하시는데요. 

이곳 장서리권 포인트에는

송전지 장수 좌대 집이

멋진 포인트들을 두고 좌대를 운영 중입니다.

송전리권과 묘봉리 권과는 달리

한적한 분위기를 뛴 장서리권의 장수 좌대를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연안을 따라 잘 발달된

수몰 나무와 수초 지역을

포인트로 두고 좌대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곳곳에 세워진 좌대 포인트들은

붕어들이 머물기 좋은 최상의 여건을

찾아 연안을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기에

아직까지도 비밀스러움을 간직한 채

한적한 낚시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포인트들이 없을 거 같습니다.

지난 9월 초 송전지 제방 공사로 인한

수위 조절로 연안 수위가 낮아져

좌대 포인트들이 저수지 안쪽으로 이동되었으나

 현재는 송전지 저수율이 68%를 보이며

장수 좌대 기존 포인트인 

연안 수몰 나무 지역으로 다시 포인트가

형성이 되었다는 소식에 출조에 나섰습니다.

 오늘 낚시할 좌대로는

장수 좌대 8번 좌대를 추천해 주셨고요.

전면으로 수몰 나무가

둥글게 자리 한 포인트였습니다.

 수몰 나무에 바짝 붙이기보다는

살짝 앞쪽으로 당겨 찌를 세우시는 게

입질 받기 좋다고 합니다.

 제가 대편성을 할

좌대 좌측 자리에도

수몰 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찌 세우기 좋은 자리에

낚싯대 5대 편성을 해 보았습니다. 

 미끼는 딸기 글루텐으로

찰기가 있게 물성을 주었고요.

짧은 대 위주로

편성을 마쳤습니다.

이제 붕어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인분께서는

좌대 전면으로 10대의 낚싯대로

다대 편성을 준비하셨고요. 

낚싯대 편성을 마치시고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활동하시는 동호회에

장수 좌대 출조 소식을 게시하십니다.

 잠시 후 수면적 100만 평을 자랑하는

송전지의 수면으로 비치는 일몰이

멋진 풍경을 내어주며 저물어 가고.

 저무는 해를 떠나보내며

슬슬 밤낚시를 대비해

이른 저녁 식사와 함께

찌 끝에 불을 밝혀 주어야겠습니다.

해도 많이 짧아지고

저녁이 시작되면 바로 느껴지는

추위에 이제는 방한과 난로는

필수로 챙기셔야 할 시기입니다.

낮에는 반팔~ 밤에는 패딩~

희비가 갈리는 기온차입니다.

잡어들의 심심치 않았던 공격이 사라지고

고요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이제서야 붕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둠이 한창 진행 중이던 9시 55분

옥수수 알갱이를 탐하던 29.5센티의

붕어를 시작으로 적막이 깨지고

 좌대 좌측에 자리한

저의 낚싯대에서도 31센티의

잘생긴 월척 한수가 나와 줍니다.

그로부터 또 시간이 흐리고

이번에도 저의 낚싯대의 글루텐을 노리던

33센티의 멋진 월척 붕어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후 낚싯대도 엉키고 원줄도 터지고

밤새 엉뚱한 소란을 일으키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자욱한 물안개가

스멀스멀 짙게 피워 오르고

새로이 추가 편성한 44칸과 40칸은

찌 불도 잘 보이지 않는 자욱한 안개 속입니다.

저 멀리서 동이 터 오르고

세상이 환하게 비치며

물안개도 서서히

조금씩 물러나는 이른 아침 시간.

다시 채비와 먹이를 정비하며

아침을 먹으러 나오는 붕어들을 유혹해 보겠습니다.

 송전지 장군님 알현~

해가 완전히 나와 수면을 따사로이

비출 때 슬며시 오르던 찌가 옆으로 끌리면서

그토록 보고팠던 4 짜가 나와 주었습니다.

멋진 송전지 장수 좌대 4 짜 장군 붕어

가을 붕어라 더욱 멋진 붕어입니다.

부러워서였는지 4 짜 붕어는 살림망에 넣다가

떨구셔서 사진만 찍고 자동 방생되었답니다~

 8시가 넘어 슬슬 접을 생각이었는데

지인분의 랜딩이 이어졌습니다.

4 짜 붕어를 부러워하시더니

그에 못지않는 멋진 붕어를 만나셨습니다.

 38센티의 체고가

상단 한 붕어로 이 녀석도

옥수수를 탐하고 나왔습니다.

 그 후 또 한 번의 옥수수를 탐한

35.5 센티의 허리급 붕어

둥글둥글 이 녀석도 멋지게 생겼습니다.

항상 송전지 좌대에 오르면

느끼는 것이지만

오전 9시까지는 반전의 입질이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이제 장서리권 장수 좌대의 조행을

마쳐야 할 시간입니다.

자동 방생된 41센티 붕어까지

아침 반전의 손맛을 더해 주며

다시 제 자리를 찾아온 장수 좌대의

멋지고 즐거운 출조 

이렇게 또 한 번 송전지의 가을 붕어의

진한 손맛을 보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춘어락이었습니다.

수위의 안정으로 다시

연안 포인트로 제 위치를 찾아 자리 한

장수 좌대는 장서리권의 비밀스러운 포인트를 두고

송전지의 가을 붕어들의 손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탐스러운 송전지의 가을 붕어들이

기다리고 있는 송전지 장수 좌대

여러분들의 가을 낚시를 위해 추천해 드립니다.

★송전지 장수 좌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1042번 길 76

 (송전지 장서리권)

예약 및 문의 전화 :

010-9272-6070 / 031-335-7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