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하지도 않았는데 한낮 기온은 한여름 처럼 덥고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이런 날은 시원한 계곡지에서

조우님들과 만남 출조가 기다려 진다

  금요일 소류지로  출조한 알라뷰 선배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 주말 오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마트에 들려 밤낚시 준비를 하고 나서

조우님들이 기다리는 안성으로 향 한다

  소류지 제방에 올라 가 보니 암담한 소류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아담하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소류지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 오고

먼저 들어온 조우님들은 그늘 아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반가운 조우님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하류 부터

상류로 올라 가면서 포인트를 찾아 본다

  현재 배수가 진행중이고 하루에 약5cm장도 베수기 된다고 한다

  중류에는 현지인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고 우리 일행은

하류권에서 자리를 잡았다

  더워서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얼음물 한잔 하고 나서 마땅한 포인트를

찾아서 하류로 내려 가 본다

  저수지 제방에서 왼쪽만 낚시가 가능 하다고 한다 오릉쪽은

사유지라서 접근이 어렵고 짐을 들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오공흑룡 선배님 바로 옆자리가 좋을것 같아서 해가 떨어지기 전에

대를 펴야 할것 같아서 빠르게 장비를 옮겨 본다

  한여름도 아닌데 더워도 너무 더워 헉헉 소리가 난다

  오늘은 여유로운 낚시를 하려고 10대를 펴 본다 36대부터

47대 까지 펴 보았다

  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알라뷰 선배님은 금요일에 들어와서 잔챙이 붕어를 몆수 하였다고 한다

  일반 카메라 사진이 드론 촬영 처럼 보인다

  저수지 옆 전원주택 마당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낚시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 집이라 눈이 더 많이 간다

  저수지가 있는 전원 주택은 우리 꾼들이 제일 좋아 하고 제일

살고 싶은 주택이다

  산속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넘어간다 낮에 그렇게 더웠는데 해가 기울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수심은 3m에서4m까지 나온다 저수지 바닥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새우와 징거미가 맣이 보인다

  밤에 뜰채로 긁어서 새우 미끼를 사용 해 보야 겠다

  저수지 주변이 과수원이라 배꽃과 사과꽃이 필때면 주변 경관이

너무 예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저녁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팔묜 선배님도 도착을 하고 나서

 낚시대를 펴고 있다

 대를 모두 펴고 나서 한자리에 모여 간단하게 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소주 한잔 기울여 본다

 팔묜 선배님표 팥빙수로 소주 안주를 해 본다

  알라뷰 선배님이 준비한 돼지고기 죽순 전골로 손목 꺽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의 생일을 기억하시고 케익을 준비 해 주신 팔묜선배님 함께 축하해 주신

오공흑룡.알라뷰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하고 나서 본격 적인

밤낚시 준비를 해 본다

  케미 꺽기전에 예쁜 작은 붕어가 찌맛을 전해 준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밤낚시를 시작하면서 옆에 팔묜선배님 포인트에서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고 찬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고

모기도 없어서 좋았다

  어둠이 내리고 밤이 깊어 가는데 입질이 없다 토종터에서 입질이 없으니

시간이 지루하게 지나 갈 무렵 오른쪽대의 찌가 몸통을 찍는다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면서 월척은 넘어 보이는 붕어가 나온다

수심이 깊어 손맛은 좋았다

  저녁23시경 배가 출출해서 오공흑룡 선배님이 제주도 흙돼지 구이를 하고

팔묜 선배님의 발렌타인 양주와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서

잠시 휴식을 해 본다

  휴식을 하고 새벽에 나와 보니 앞에서 불어 오는 바람 때문에 찌를 볼수가 없어서

잠시 앉아서 정신을 차리고 철수 준비를 한다

 멀리 알라뷰 선배님은 적당한 사이지로 손맛을 보고 닜다

 좀 전에 해가 올라 오는것 처럼 보이더니 몆분의 시간만에 저렇게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서둘러서 철수 준비를 해 본다

  토종터에서 월척 보기가 힘이 드는데 운이 좋아 손맛을 볼수 있었다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려 하였는데 그래도 밥이

좋을것 같아 식사 준비를 해 본다

  압력솥에 밥도 하고 순두부 찌개도 끓여 출출했던 배를 채우고 선배님들과

다음을 약속 하고 각자의 집으로 항 한다

 지난번 출조때 둔포천에서 모기 때문에 고생을 하였는데 이번에 출조한 계곡지에서는

모기한테 한방도 안 물렸다 여름 낚시는 산속 소류지가

최고 인듯 하다

다음주는 어느곳으로 출조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