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주말에 낚시를 가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 먹고 회사 퇴근을 하는데

전화벨이 울려 받아 보니 백시현님이 문방리 출조를 한다고 해서

일행이 있냐고 뮬어 보니 혼자라는 말을 한다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고 출조를 하였다는 소리를 들으니 저녁만 챙겨 주고 오려고

마음 먹고 간단하게 먹거리를 챙겨서 문방리로 향한다

  문방리에 도착을 하니 낚시 출조한 꾼들은 별로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낚시 장비를 내리고 대를 펴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 난다

  백시현님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잠깐 짬낚시를 하려고 간단하게 빋침틀과 땅꽂이 낚시대를 들고

물가로 내려 가 본다

  해가 넘어 가는 시간에 간단 하게 36대부터 40대 까지 펴 본다

  바람은 남풍 수심은 1m20cm정도 나오고 비교적 바닥은

깨끗해서 낚시 하기에는 편하다

  짬낚시라서 파라솔도 안 펴고 최고 간단 모드로 대를 펴 보았다

  아산호 삽교호에 출조 하면 주로 사용 하는 글루텐도 만들어 놓고

바람이 자기 만을 기다려 본다

  밤낚시 준비를 해 놓고 나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하고

문방리 공원으로 내려 간다

  간단하게 준비 해온 꼬마김밥 돼지 불고기와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가는데 바람은 안 자고 더 강하게 불어 와서

한참을 앉아 있다 물가로 내려 간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밤낚시가 시작되고 글루텐을 달아 2대때 던지는데 입질이 들어 오고

찌가 올라 와서 침질을 하니 7치8치 정도 되는 붕어들이

힘을 쓰면서 나온다

  다섯대를 폈는데 입질이 빨리 들어와서 다 보지를 못하여서 두대는

옆으로 돌려 놓고 3대로만 낚시를 한다

  옆에 백시현님도 잔챙이지만 계속해서 낚아 내고 있다

찌도 몸통 까지 올려주어서 찌맛도 볼수 있었다

  22시경 전화벨이 울린다 받아 보니 붕찾사 선배님이 위치가 어디느냐고 해서

어디신데요 라고 물어보니 문방리하 한다

  붕찾사 선배님 주차 하자마자 물가로 내려 가서 포인트를 둘러 본 후

빠르게 장비를 옮기고 대를 펴고 있다

  그리고 나서 미끼를 달아서 포인트로 던져 놓는다

  미끼를 달아서 몆번 던지고나니 입질이 들어 오는지 챔질을 하고 첨벙거리는 소리도

들리면서 시간은 자정으로 가고 있다

  백시현님도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 온다면서 챔질을 하고 다시 포인트에 던지고

하면서 손맛을 보고 있다

  백시현님 저녁 챙겨 주고 땀나ㄲ시만 하고 가려고 하였는데 입질이 들어와 손맛

찌맛을 보니 철수 할수가 없었다

  잠깐 휴식을 하고 나서 04시에 나와서 아침 낚시를 한다 저녁 보다는 못 하지만

입질은 지루하지 않게 들어 온다

  멀리 붕찾사 선배님의 낚시대를 차고 나가서 달려가 건져 보니 꽤나 힘을 쓰는

붕어인지 잉어인지는 모르는 놈이 떨어져 나간다

  보통 사이즈는 4치부터 9치 까지 이것보다 더 많은 붕어를 낚았는데 살림망을 중간에 펴고

 이정도의 붕어는 즉방 하였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 진다 하는수 없이 06시에 대를 접고 철수준비를

서두른다

 백시현님 저녁 챙겨 주고 짬낚시만 하려고 생각을 하였는데 입질이 들어 오고

찌도 몸통까지 올려 주어서 낚시를 하다 보니 밤을 새웠다

글루텐 미끼만 사용 하였는데 지렁이를 사용 하였으면

손맛을 더 보았을것 같은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