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태풍이 지나가서  조금은 기온이 내려 갔지만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따갑고

햇볕은 강하게 내리 쬐기에 낚시 출조가 조금은 꺼려 지지만

그래도 물이 좋아 출조 준비를 해 본다

 오공 형님과 안성의 한방터 소류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나서

늦은 오후에 소류지로 향 한다

 목적지인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앉을 만한 포인트에는 출조한 꾼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기에 하류부터 상류 까지 올라가 본다

  상류 까지 올라 갔다 내려 와서 먼저 출조한 오공 형님 옆에 포인트를 잡고

낚시 장비를 옮겨 본다

  오후16시가 다 되어 가는 데도 더위 때문에 장비 옮기기가 힘들지만

ㅁㅕㅈ번을 왕복 하면서 장비를 옮길수 있었다

  한방터 이기 때문에 12단 받침틀로 한대라도 더 펴면 확률이 높을것 같고 낚시대는 어떻게 편성을 하면

좋을까 생각 해 보면서 좌대와 받침틀을 설치한다

  비가 내려 오름 수위라서 긴 대보다 약간 짧은대가 유리할것 같아서

34대부터 44대까지 대를 펴 본다

  멀리 보이는 상류 포인트가 마음에 드는데 출조 할때마다

빈 자리가 없고 항상 꾼들이 있었다

  오늘12대를 편성을 하려고 하였는데 자리가 너무 협소해서 10대만

펴기로 한다

  수심은 40대가 넘으면 경사가 있어서 4m 넘게 나오고 짧은대로 가면서

조금씩 낮아 진다

  여기 한방터 소류지는 오늘 출조가 3번째 출조다 처음 출조 하였을때는 밤새도록

입질도 한번도 못 보고 철수를 하였고 두번째 출조 했을때는

아침에 한번의 찌올림이 있었지만 늦개 보아서

내려가는 찌만 바라 보았다

 오늘이 3번째 출조 인데 한방터라서 놀다 간다는 생각으로 대를 폈가에

입질이 없어도 물가에 나왔다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할것 같다

 더워서 쉬어 가면서 대를 펴고 나니 시간은 벌써18시로 항 한다 이 소류지는

옥수수 보다 글루텐을 잘 먹는다고 해서 글루텐도 준비를 해 본다

  상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지민아뻐님을 불러서 람께 저녁식사

 준비를 해 본다

  날이 더워서 입맛도 없고 김밥을 ㅁㅕㅈ개 먹었더니 소주도 마시기 싫고 시원한

물만 찾게 된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시원한 냉커피 한잔 하고 나서 서로 화이팅

하면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해 본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어둠이 내리고 케미를 꺽는다 초저녁에는 입질이 없을 것 같아서 잠깐 유튜뷰를

보고 찌를 쳐다 보니 정면 34대의 찌가 옆으로 누워 있다가

다시 내려 간다

  아쉬움만 남아있고 그리고 옆에 있는 오공형님의 찌가 올라 온다 형님 입질 이라고 하니

챔질을 한다 그러나 너무 빨리 채서 헛챔질이 된다

22시경 잠깐 휴식을 하고 나서 02시에 나와서 낚시를 한다 올라오는 찌는 없는데

살포시 들어가서 옆으로 질질 끄는 입질이 두번 있었으나

모두 헛 챔질이 였다

  아침 여명이 밝기전 옆에 오공 형님 찌가 올라 온다 형님 입질 이라는 소리에 챔질

무엇인가 달려 나오는데 얼굴을 안 보여 주고 계속 물속으로 쳐 박고

오공형남 ~~왈~~ 잉어아냐~~ 왜이리 안 나와 

라고 한다

  한참을 고생한 끝에 뜰채에 담아 보니 토종붕어 4짜는 넘어 보이는 놈이

한마리 나와 주었다

  어젯밤에 들려온 소문은 상류에서 53cm잉붕어 한수 나오고 오공 형님4짜 한수

총 2수만 나왔다고 한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산쪽에 앉은 어는 꾼님은 잠자고 나와 보니 낚시대 2대를

감아 놓고 붕어는 빠져서 없었다고 한다

  보통 저수지들은 상류 물내려 오는 자리가 동쪽인데 이 소류지는 상류가 서쪽이고

제방이 동쪽이라 아침 낚시 하기에는 찌보기는 편하다

 아침 07시가 넘으면서 햇볕이 강하게 비추어 와서 갑자기 기온이 올라 와서

철수를 해야 할것 같아 철수 준비를 해 본다

  오공 형님이 낚은 4짜붕어 이 소류지에 3번째 출조를 헤서 어렵게

붕어 얼굴을 볼수 있었다

 체고와 채색이 멋진 붕어가 나와서 구경한것으로 만족을 한다

  붕어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주위 쓰레기 청소를  하고 나서 조우님과

다음을 기약 하고 집으로 항 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기온은 조금 떨어 졌지만 그래도 우리 꾼들이 출조를 하기에

기온이 더 떨어져야 고생을 덜 할것 같다

산속이라 저녁22시경부터는 제법 찬 바람이 불어서

점퍼를 입고 낚시를 하였다

이제 처서만 지나면 완연한 가을이니 그때를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