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필자가 유난히 자주 찾아가는 낚시터가 지역별마다 2~3군데 씩 있는데..

"그중 누가 물어본다면"

용인에 낚시터를 추천해달라! 라는 질문을 받으면 단연 이곳을 꼽을것이라 생각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만수면적 2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였지만 작년에 준설공사덕?에 평균수심이 1m가량 늘어나며 현재는 2.5~3.5m의 깊은 수심을 보여주는 낚시터로서

전역이 1급수질을 보여주며 자생하는 민물새우,납자루,피라미,버들치등의 많은 토종어류들이 공존하는

용인권에 몇안되는 청정지역 낚시터라고 볼수 있습니다

오늘 필자는 이곳에서 1박2일을 보내보며 조황확인도 하고 낚시도 해보고 풍경도 담고...

깊어가는 가을의 이곳 고초골낚시터의 상황등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츄릅~*의━─Fishing Story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초골낚시터 , 학일1호저수지  - 편>

 필자가 용인권에서 가장 많이 찾아가는 낚시터중에 하나인 고초골낚시터

비록 관리형낚시터 이지만 수상좌대와 , 잔교좌대 , 접지좌대와 , 노지포인트까지...

입맛대로 성향에 맞는 낚시를 구사할수 잇는 곳이며..

풍경도 시설도 좋아 필자가 가장 많이 찾아가는 낚시터중에 하나라고 꼽을수 있는곳입니다

 시설 또한 전국에서 알아줄만큼 좋은 곳중에 하나인데..

이곳의 시설물들은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은 배치가 인상적인 곳이며 주변에는 야영을 즐길수 있는곳도 많아 굳이 좌대이용이 아니라도

캠핑과 낚시를 함께하는 조사님들의 행렬도 많은곳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는 곳입니다

 노지 접지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의 모습

 오늘 필자는 고초골낚시터의 중상류권에 위치한 4인용 좌대에 오를 생각입니다

 최근의 고초골낚시터의 상황은 오전,오후낚시가 상당히 잘된다는 후문입니다

 실제로 필자가 낚시를 해보아도 밤보다 오전,오후조황이 폭발적이었으니 출조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넓게 펼쳐진 공활한 하늘이 천고어비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짐작하여 주네요

 꾸준한 조황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상잔교 포인트에 올라보겠습니다

오전이지만 이쪽저쪽에 자리한 여럿 조사님들이 나란히 소나기 입질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엇! 이분은? 싸...싸...사장님....낚시하셨어요?

살림망안에는 20여수의 붕어가 보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고초골낚시터는 100%붕어전용터로 운영이 되고 있는 낚시터입니다

토종붕어가 많이 수급되는 봄 , 여름 한철에는 토종붕어 위주로 방류가 되지만 지금처럼 토종붕어 섭외가 어려울때는 수입붕어 위주로 방류가 되며

현재는 80%수입붕어 20%토종붕어가 방류된다고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잔교좌대에서 건너편 하류권을 바라보니 접지좌대와 노지포인트의 모습만 보일뿐...수상좌대나 잔교들의 모습은 볼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곳은 뒷편에 텐트칠곳이 많아 야영을 즐길분이라면 저쪽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50mm로 당기어보니 저기 제방권에 독조를 즐기는 조사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살림망도 보이는 것 같은데 얼마나 낚으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잔교 포인트는 오전 소나기 입질로 분주한 모습이네요

 자생하는 개체가 많은곳이라 작은붕어와 잡고기들의 입질도 있는 편이지만

그 와중에 입질폭이 큰 녀석들은 거의 100%붕어입질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오전 낚시에 이정도 마릿수는 누구나 가능했다는 생각

이제 필자도 슬슬 낚시 준비를 하러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노지포인트를 보니...

자립다리 설치해서 노지낚시도 해보고 싶고..(솔직히 낚시는 노지에서 풀 좀 밟으면서 해야 낙씨하는 맛 나잖아요?)

잔교좌대는 조황은 좋은데 밤에 잠자기가 애메하고....

1박2일 빡쎄게 낚시하고 귀가한다면 노지고 잔교고 아무데나 자리 할 필자이지만..

다음날 다른곳으로 또 이동해야하는 스케줄에 쉬기 편한 수상좌대에 올라서 낚시도 하고..등좀 지지다가 푹자고 내일아침에 철수 할껍니다..^^

 오전시간 조황체크를 다니시는 사장님과 함게 이곳저곳을 둘러 봅니다

관리실 앞에 자리한 좌대에서는 이러한 살림망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20여수가 조금 안되보이지만 평균 싸이즈가 상당히 훌륭하네요

 이곳저곳 조황체크를 다녀보는데 큰 마릿수 보다는 평균 20~30여수의 마릿수 살림망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유인즉!

밤낚시보다는 오전낚시가 잘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밤에요? 입질 안오면 그냥 쉬세요...!

 또 다른 포인트에 관리실 앞동에 자리한 조사님의 모습

필자를 알아봐 주시던데 어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필자가 이곳을 좋아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수상방갈로의 시설을 크게 꼽을수 있습니다

 이곳의 수상방갈로는 1급 건축기술자가 시공하여 방갈로는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 수직수평이 완벽하게 부력제를 분배했다는것!

잠자리에 한곳으로 기울어 진다면 다음날 허리 무진장 아프잖아요?

여기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또 하나! 를 꼽으라면 전 좌대는 전기판넬이 아닌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이곳의 좌대내부는 동절기에도 바닥 전체가 따뜻하고 우풍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판넬 아시죠? 등짝만 뜨겁고 공기는 차가운 그런거 말이죠...

 이곳은 흠을 잡을려고 해도 별로 흠을 잡을곳이 없는곳인듯......

그러니깐 누가 용인권에 어디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하는 낚시터라고 볼수 있죠~

 이리저리 사진놀이에 빠져 돌아다니는데 방류차가 오며 한차례 붕어들의 방류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보아하니 100%수입붕어들의 모습이네요!

들어가서 빨리 적응해서 찌~쭉쭉~ 올려주세요^^

놀다쉬다 낚시대를 편성한 시간은 오후 4시경

 채비는 요즘 한창 사용하는 다분할멀티추에 위코프사의 활편대

낚시대는 이번에 구입한 제품인데..

한~10여개 브랜드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는 낚시환자인 필자의 지인에게 추천받은바...

"필자왈" 좀 무거워도 되니깐...그냥 무 뽑듯이 막 뽑아 버릴수 있는 낚시대 추천해주삼"

"그럼 견무작 써~무게도 그냥저냥 괜찮고 디자인도 좋고 그리고 무진장 뻣뻣하니 막 뽑아버려도 댐"

"그대신 부러져도 책임 안짐"

그래서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여 결국 2.8 두개 / 3.2 두개 를 질러드렸습니다...ㅎㅎ

 fstv에서 한동안 무진장 CF광고 많이 나오던 제품인데....

어쨋든 소문대로 사용기대로 허리힘은 매우 좋습니다..애지간한 붕어는 그냥 날라 들어오네요

 떡밥은 어분당고로 시작하여 집어가 되면 양 글루텐 낚시를 시도하려 합니다

 역시 소문대로 30여분 밥질에 소나기 입질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낚은붕어마다 사진은 찍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많이 찍었을 겁니다..어두워지기 동안 15여수정도 한것 같네요..

참 희한한것이 저녁 9시가 넘어가며 집어된 붕어들이 싹~빠져버리는 상황을 보게되었습니다

뭐 더하면은 더 낚을수야 있겠지만 뭐 환장하면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밥만 먹고 낚시하는 놈인데...ㅎㅎ

 다은날 오전 7시경

 늦게 오신 필자의 지인과 나란히 한대씩으로 꾸준한 손맛을 보는 중입니다

해가 정면에 떠올르며 찌가 안보이네요

이 자리가 고기도 잘나오고 VIEW도 좋은데 아침에는 진상이네요...ㅎㅎ

 서둘러 몇수만 더하고 철수해야할것 같습니다

역시 소문데로 오전,그리고 오후조황이 상당히 활발했던 고초골 낚시터

지금의 상황이라면 오전일찍 오셔서 오전,오후 당일낚시만 하고 철수하셔도 충분히 손맛을 볼수 있어 보입니다

사가지고 오자마자 그리 큰 시간이 아니어도 30여수의 붕어를 낚게 해준 "견무작 레볼루션"낚시대

앞으로 많이 사랑해줄께..ㅎㅎ

약간 묵직한 만큼 제압력은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가벼우면 막 뽑아버리기 좀 무섭잖아요?

이 붕어를  마지막으로 낚시는 종료합니다

역광에 눈이 멀게 생겼네요...ㄷㄷ

 어제 오후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낚은 마릿수는 대략 보아하면 30여수가 조금 넘어보입니다

이정도면 매우 만족하구요

 만약에 마릿수 낚시 좋아하시는분이 쌍포낚시에 보리하고 어분으로 팍팍~터뜨려가면서 대하살이나 지렁이로 낚시했으면

아마도 살림망 모가지 채웠을 겁니다

 전부다 방생하고 떡밥그릇에 남은 누룽지를 긁어서 던져도 입질은 이어지는 상황!

잠시 놀러오신 사장님도 필자의 지인과 나란히 손맛을 보시는 중이시네요..ㅎㅎ

 이 건 뭐 완전..손맛터 수준...

 사장님...나 집에 갈래요..씻고 싶어요..

 이제 그만하세요..아니면 입어료 돌려주시던가요..ㅋㅋㅋ

 필자의 지인인 물반고기반의 스탭으로 활약중인 "홍단"님의 모습

 이 분도 필자와 거의 맞 먹는 낚시환자인데...

오전 시간에만 이정도 낚으셨네요..40여수정도 되보입니다..

낚시라는 취미 하나로 인연이 된 일행이지만,  그 인연의 깊이는 나날이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낚시를 마칩니다.

9월 중순  깊어가는 가을날  좋은 인연과 함께 고초골에서 보낸  "낚시여행"은 가을이 주는 특유의 따스하고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만족 할 만한 조황과 만추의 호숫가에 앉아 있는듯한  멋진 경치를 즐기며 낚시를 할 수 있었던 재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낚 시 터 정 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104번지(네비게이션 : 고초골낚시터)

031-321-6636 / 010-6274-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