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바다낚시터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존하는 국내 민물낚시터중에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을 꼽으라고 하면 그중에 단연 이곳이 생각날것 같습니다

58,000여평 규모의 북부권에서 가장 넓은 수면적과 전 구역이 1급수질을 보여주는 낚시터로서 평균수심이 3~4m를 웃도는 계곡저수지

가산낚시터의 정식명칭은 "우금저수지"로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할하는 1958년도에 준공된 수령깊은 자연저수지 입니다

이곳은 수입붕어가 아닌 토종붕어와 국내산 양식붕어만 대량방류하는 곳으로 봄부터 지금까지 5짜~6짜급의 붕어가 하루에도 몇마리씩 배출하며

꾸준한 어자원관리에 마릿수 조황 역시 북부권 최고의 낚시터라고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이 국내산 양식붕어라는것이 전라도 익산과 타지에서 축양되어 방류되는 어종인데

얼핏보면 생긴거는 잉어와 붕어를 교배한 잉붕어라고 볼수 있지만 , 잉붕어하고는 생긴것과 비늘 , 측선까지 전혀 다른 어종이며

정확한 학명은 정해진것은 없지만

붕어와 향어를 교배한 "향붕어" 또한 지역별로 유난히 황금색이 강하여 "황금붕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 향붕어가 초반에는 이식승인도 안되어 방류된 어종이라

검찰과 경찰조사도 받게 되었고 낚시터나 축양업자나 모두 벌금형에 내리는 그러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이식승인과 정식으로 양식허가를 받아 이제 북부권이 아닌 아마도 전국으로 뻗어나갈 어종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 향붕어가 붕어보다 힘도 강하고 생명력과 치유력도 강하여 앞으로 낚시인이나 유료낚시터에서는 각광받는 어종이 될것 입니다

단! 낚시인이 말하는 소위 "찌올림"이

토종붕어나 수입붕어보다 안좋다는 평이 있는데 채비의 변화와 예민성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점을 알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낚시터 촬영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제가 가끔 이곳의 촬영을 하면 수많은 쪽지와 리플에 시달린적이 있어서 정확히 말씀 드리는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자~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주인이 바뀐지 지금부터 정확히 3년차

이곳이 생기기전...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저긴 너무 커서 안돼...고기를 얼마나 풀어야 하는데? , 저긴 물이 맑아서 안되...저긴 수심이 깊어서 안되..저기 물을 너무 많이 빼서 안되...등등등

소위 "망터"라는 불 명예를 앉고 시작을 한 낚시터 중에 하나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말이 무색하게 지금의 가산낚시터는 포천권이 아닌...북부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손님이 많은 낚시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가 이곳이 계약 성사될 즈음...중류권의 매점에 벼락이 떨어져 불이 크게 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그때가 6월말경으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잘되는 낚시터를 보니 아마도 그것이 하늘의 계시가 아니었나?

그런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어제 용인권에서 철수를 하여 급하게 달려온 이유는 이곳 가산낚시터가 3주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가산낚시터에서 전통적으로 열리던 납회식을 대체하여 만들어진 대회로

그냥 똑같은 입어료를 내시고 이벤트에 참석하는 그런 소규모 대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것이 소규모 대회가 아니었다는것....

 이날 가산낚시터에서 준비한 좌석은 약 160여석이 었지만...

 이곳에서 이곳이 왜 인기가 많은지 실감하게 되는 순간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왠만한 낚시대회 못지 않은 협찬 클라스네요..ㅎㅎ

 여기 전국대회 하나요?!

찌 파라솔 이런거 말고 ,, 저기 뒤에있는 DSP받침틀이나 , DHC명파 셋트를 받고 싶긴 합니다..ㅎㅎ

 이건 어디 회사 제품인지 모르겠네요..탑 레져 맞나요?

이 붕어가 제가 아까 위에서 언급한 향붕어인데요..가산낚시터는 4짜 붕어를 낚으시면 찌를 드리는 이벤트를 365일 개최합니다

싸이즈는 40이 조금 넘어가는 41cm급 이네요..

힘이 어느정도 강한지 궁금하시죠? 가산지를 아시는분은 다 아실겁니다..이곳의 붕어가 얼마나 힘이 강한지..

대물 축하드립니다

 가늘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있이~~~~♬ ^^

 관리실 초입은 3m의 수심을 보여주며 지금 보이는 정면의 잔교포인트는 평균수심이 3.5m를 넘어가는 깊은 수심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수심이 3m이상이며 물색이 워낙 맑아 짧은대 보다는 긴대가 유리하다는 주변 조사님들의 말씀

 늦은 시간 도착하여 낚시는 못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이곳의 야간 분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간만에 날씨 참 좋네요..바람도 선선하고..

 내일 개최되는 대회에 160여명이 미달되지 않을까? 이러한 이야기도 수근거리구요..

 기념품도 넉넉하게 200셋트를 준비하셨다는데....과연 어케 될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낚시터 자체 이벤트로서 160여명도 쉽지는 않은 수치입니다

이곳에서 내일 대회에 참석할 여러 지인들을 만나보네요

오늘은 수다나 떨고 내일 대회에나 참석하려 합니다

상품이야 타면 좋겠지만..뭐 안되면 기념품이라도 타갈수 있으니 편하게 임하려고 해요

그리고 이곳이 필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이기도 하기에 더 편하게 임해보려 합니다

 가산낚시터의 "이동근"고문님의 모습

북부권에서 "이고문님"하면 꽤나 알아주시는 낚시명인으로 통하시는 분이십니다

 가산낚시터 "서승남"대표님의 모습

낚시터 운영도 운영이지만..낚시도 무진장 사랑하셔서 하루도 안빼고 이곳 가산낚시터에서 직접 낚시를 하며 그날의 패턴등을 익혀 조사님들에게 정보를 드리고 계시는 분이죠..

이곳을 잘 모르신다면 포인트..미끼..낚시기법,..채비..

무조건 이고문님이나 서사장님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루도 지나가며 다음날 오전 7시10분경

 늦은시간 자리배정을 받으면 너무 혼잡할것 같아 미리 좌석 배치를 받았습니다

필자의 좌석은 92번 , 중앙잔교의 중앙쯤 되겠네요

 갑자기 들이닥치는 무시무시한 인파..

 자리 배정받은 분들은 열심히 낚시터 셋팅에 한창인 모습이네요

 낚시를 해야하는데..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지...

 풍경과 물색에 취해..구름에 취해 이리저리 소요하며 이곳의 전경을 담아봅니다

 관리실 맡은편의 산밑의 수상좌대 포인트의 모습

 필자의 자리가 위 잔교 중앙쯤 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 자리서 가을에 대박친 기억이 있는데..평일에 조용히 다녀와야 겠어요..

 이날 필자는 놀라운 광경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160여명 모집 이었지만...실제로 이곳을 다녀가신분들은 약 430여명의 인파가 몰린 하루였습니다

 잔교 앞뒤는 한자리도 남김없이 만석이 채워 졌구요

 이게 무슨 낚시터 자체 대회인지...전국대회인지...분간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이날의 상황입니다

 주최측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인원에 자리 마련하랴...음식더하랴..상품 늘리랴...난리가 난상태..

 그냥 한마디로 대박..

이곳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관리실도 그리 좁은 편은 아니지만...몇백명이 한번에 몰리니..이건 뭐 완전....

많이 혼잡스럽고 당황들 하셨을 겁니다..

주최측이나 참가하신 조사님들이나...

그래도 별 문제없이 무탈하게 대회가 치뤄져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네요

 보통 낚시대회에 400명 인원 모집할려면 뭐 CF에 광고에 뭐에 뭐에 홍보비 무진장 들어가고...예약접수 받고 그래야 하는 숫자인데...ㅎㅎ

그래서 말이 될려나 안될려나 제안하나 하겠습니다!

사장님 내년에 포천시장배 2000명짜리 대회 개최 하시죠!! ㅎㅎ

장난이구여~이날 대회 참가하신분들이나 주최측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대회에 많은 협찬품을 제공한 DSP컴퍼니의 받침틀 입니다

필자와 같이 좌대를 사용안하고 의자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보아하니..끝판왕 아이템이라는 느낌이 나네요..ㅎㅎ

금장에 간지도 작살나고..만듬세도 무진장 애를 많이 쓴 제품이라는 것이 티가 팍팍 납니다

요거 사러 갑니다..조만간..^^

 아~이것이 그 유명한 DHC명파!

그러나 필자에게는 입상의 행운도....행운상의 행운도....모두 다 빗겨나간 하루였습니다..ㅎㅎ

이날 사회를 맡아주신 한국낚시채널 "이갑철"위원님과 내외분의 모습

가끔 필드에서 뵙는데 항상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을 못했지만 행운상과 입상자 추첨에는 이미 관리실이 마비 지경...

 1등이 쌀 30포였나요?? 기억이....

 몇몇군데 낚시언론사에서 취재도 나오셨던데..

필자도 그 틈에 꼽사리 껴서 사진 몇방 담아보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많은 인파에 그닥 매끄럽지 않고 이러쿵 저러쿵 참 말이 많았던 대회현장

그래도 별 사고없이 무사히 치뤄져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혹시 200여명이면 미리 500명꺼 준비해 놓으시죠 사장님?ㅎㅎ

 이렇게 대회도 마무리 되고...

갈분들은 가고 낚시할분들은 하고...

 필자도 서둘러 셋팅을 해봅니다..

채비는 필자가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활편대와 다분할멀티추

워낙 고기가 크고 힘이 좋아 바늘도 단단하게 (이두메지나 무미늘7호) 무장해 봅니다

 낚시대는 몇일전 구매한 견무작2.8칸 으로 셋팅

수심이 매우 깊네요..

귀찮아서 관리실 바로 앞에 앉아도 수심이 3m에 육박합니다

 미끼는 마루큐의 신베라와 페레글루를 혼합한 먹이용 글루텐

 준비는 완벽하게 하였지만..

대회에 참가한 지인들이 막걸리에 족발을 왕창 사와서 낚시는 커녕 일어나서 철수하고 집에 부랴부랴 가기 바쁜 하루였네요..ㅎㅎ

결론은 밥질 4번하고 낚시 끝!

 그래서 조용한 평일에 다시 다녀올껍니다..

집에서 가깝고 많이 다닌 낚시터라 적어도 이곳의 특성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필자입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낚시터정보)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300번지 (네비게이션:가산낚시터)

전화번호 : 010-5671-8009     /     010-8777-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