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항 동행

 추석명절 연휴 동안은 낚시 출조를 못 하고 집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다 보니 낚시 생각이 나서

 자료도 찾아 보고 이곳 저곳 찾다가 한번 가 보고 싶었던 소류지가 있어 대충 밤낚시

 준비를 하고나서 소류지로 향한다

 12시 30분경에 소류지에 도착을 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3명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동네 현지인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가 있어서

 하룻밤 포인트로 정하고 나서 장비를 옮겨 본다

장비를 옮기기 전 조우님과 통화를 하니 서울에서 내려 올수 있다고 해서 주소를 보내 주고

나서 장비를 하나씩 꺼내어 포인트까지 이동을 한다

 현지인 한테 어떤 미끼에 손맛을 볼수 있는지 확인을 해 보니 글루텐이 빠르고 

 옥수수 미끼는 밤에 써 보라고 한다

 수심은 1m70cm정도 나오고 왼쪽과 오른쪽 수심 편차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다

 맨 바닥에서도 종종 좋은 붕어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47대와40대를 맨바닥 마름 앞에

 대 편성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배스터와 한방터를 좋아 한다 이 소류지는 배스가 유입 된지가 약4년 정도

 되었고 붕어가 나오면 8치부터 4짜 까지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먼저 준비한 글루텐은 집어를 하느라 다 사용을 하여서 다시 글루텐을

 준비를 해 본다 글루텐 두번 준비 하는건 오랫만이다

 포인트를 보면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 올것 같은 분위기 이지만

 입질이 없이 시간만 흘러 간다

 중간 마름 속에서 붕어들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연안 쪽에서는 배스 치어들만 보이고

 붕어의 움직임은 안 보인다

 그나마 기대가 되는 것은 물색도 좋고 적당한 마름 사이에 포인트를 만들어 놓으니

 밤에는 입질이 올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알마 지나지 않으면 마름이  삯아내리면 한번더 출조를 해서 조금 긴대로

 던져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 여름의 더위가 ㅁㅕㅈ일전 까지 있었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와서 시원 하긴 하나

 밤에는 추울것 같아서 두꺼운 옷을 준비 해서 다행이다

평지형 소류지이고 낚시 포인트가 8자리 정도 나오고 조금 멀게는

약 100m정도 짐빵을 해야 한다

 오후16시경 갑오선배님이 도착을 하고 포인트와 미끼 설명을 하고나서

 대 편성 하는 것을 거들었다

 찬바람이 불었어도 산모기가 제법 덤벼들어서 모기향을 피우니 

 그나마 모기는 덜 덤벼 들었다

갑오선배님 포인트가 현지인들이 제일 선호 하는 자리다 긴 대도 필요 없고

19대부터 38대 정도면 모든 포인트에 들어 간다

 서로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아서 인근에 있는 갈비탕집에서 간단하게

 갈비탕 한그릇씩 먹고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어둠이 내리고 밤낚시를 시작 한다 포인트에 잘 들어가지 않는 채비에는

 옥수수미끼를 달고 잘들어 가는 포인트에는 글루텐을 달았다

 오른쪽으로는 32대부터 47대 왼쪽 마름에는 22대부터30대 조금 시간이 지나니

 역시 글루텐에서 입질이 들어 온다 

 입질이 들어 오는데 입질이 빠르고 짧게 들어 오는 입질이라서 잔챙이 들의

 입질이라고 생각 했다

 짧고 빠른 입질이 7에서8번 정도 들어 와서 도대체 어떤 잔챙이가 올리는지

 기다렸다 챔질을 하니 묵직한 놈이 나오다 바늘털이를 한다

 빠른입질이 잔챙이가 아니라 붕어의 입질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챔질 타이밍을 잡아 보지만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던중 중간 마름속에 있던 찌가 올라와 챔질을 하니 제법 묵직한 붕어가 나온다

 대충 사이즈를 계측자에 올려 보니32cm되는 놈이 나온다

 나오다 코 앞에서 떨어진놈이3수 나오면 월척 이상 나왔다 

 아침낚시를 시작 한다 붕어가 사람을 물속에서 보고 있는 것 같다 앉아 있을때는

 입질을 안 하고 딴짓하고 있으면 찌가 올라 왔다 내려 간다

 낚시 한 시간은 저녁식사 하고 0시 까지 하고 새벽4시경에 아침 낚시를 해 보았는데

 아침 낚시 보다 밤낚시에 입질이 많이 왔다

 붕어 사이즈는 두수는 월척 두수는9치 붕어다 아침에 현지인~~왈~~

 여기저수지는 입질이 빠르고 짧아서 빨리 챔질을 해야 붕어를

 걸어낼수 있다고 한다

 철수준비를 마치고 갑오선배님한테 올라가 보니 갑오선배님도 월척급으로 손맛을 보고

 끌어 내다 5수정도 도망갔다고 한다

 저수지 정보를 알았으면 5대 정도만 펴고 의자를 앞으로 바짝 끌어 당기고 밤낚시를

 하였으면 여러수의 붕어를 만날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살림망 마르는 동안 갑오선배님과 소류지를 돌아 보면서 

 포인트 그경도 해 본다

 하룻밤 낚시를 하고 현지인 한테 입질 정보와 미끼 정보 까지 알았으니 다음 출조에는

 손맛을 더 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을 한다

                                                        하루하루 다르게 주위가 변해 가고 있다 그 넓은 황금 들녘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세삼 느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