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토종터에서 수로까지 낚시를 해 보았는데 별다른 손맛을 못 보았기에 이번에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소재

한방터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생각 하고 양성면 한방터로

늦은 오후에 출발을 한다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배수가 50%  정도 이루어져 있고 출조한 꾼들은 많이 보이지 않아서

조용히 밤낚시를 해볼 생각으로 하류권을 둘러 보았다

 계속해서 배수가 되기 때문에 하류에 포인트를 잡고 잠시 시원한 그늘에서

시원한 얼름물을 마시면서 쉬어 본다

저녁이 되니 종종 저수지를 찾는 꾼들이 한바퀴 둘러 보고 나서 붕어가 

안 나올것 같다면서 다시 나가는 꾼들이 많이 있었다

 해질녘이라 다른 장소 찾아 대를 펴는것도 얼려울것 같아서 장비를 포인트로

옮기고 대를 펴 본다

 급하게 오는 바람에 좌대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오공 형님 발판을 빌려서

긴대 위주로 대를 펴 본다

 안성에서 출조 해서2박 하는  조사님 한테 입질을 보았느냐고 물어 보니 두번의

입질을 받았는데 다른짓 하다 챔질을 못 하였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약간의 기대감이 생긴다

하류권이라 수심은3m50정도 나오고 바닥은 비교적 깨끗하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수심이 조금 낮아진다

 이 소류지에서 한번의 손맛을 보았기에 한번 출조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다

 그 뜨겁게 내리 쬐던 해도 서산으로 기울어 지면서 시원한 바람 까지 

불어 오니 조금은 살것 같다

 생미끼는 배스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캔옥수수는 입질이 늦을것 같아서

갈아만등새우와 어분글루텐을 준비 해 본다

어둠이 내리고 케미를 꺽어 보지만 골프장 불빛이 너무 밝아서 

케미 불빛이 잘 안보이지만 밤낚시에 집중을 해 봐야 하기에

열심히 밑밥도 갈아 주면서 낚시에

집중을 한다

밤23시30분경 잠깐 졸다 일어나 보니 48대의 찌가 오른쪽 42대 하고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입질이 들어 오긴 하였나 보다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46대의 찌가 올라와서 오공 형님이 챔질을 하러 오는 도중에

찌는 다시 대려 갔다고 한다 한방터에서 하룻밤에 입질이

한두번 들어 온다고 하는데 그 입질을

놓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밤 이었다

 오전낚시를 하고 있는데 일산꾼 형님께서 성제현 대표님과 안성에서 약속 때문에

내려 가는 도중 잠깐 들리셨다

 오전까지 열심히 낚시를 해 보았는데 별다른 입질도 없고 햇살은 따갑에

냐리 쬐어서 철수 준비를 한다

 나름 좋은 기억이 있는 소류지 인데 두번의 입질이 들어 왔었는데

챔질을 못 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낚시 시작하기 전에 보리밑밥을 뿌려 놓은게 효가가 있긴 했나 보다

옆에 출조한 꾼들은 입질도 못 보았다고 한다

가을에 다시 도전을 해야 겠다 생각을 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향한다

 안성 소류지에서 철수를 하고 이틀 쉬고나서 가월호에서 작은 모임이 있어서

늦은 오후에 간월호에 도착을 한다

 먼저 도착한 어신선배님.

 그리고 질꾼.쩐프로 선배님과 인사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대 편성을 해 본다

밤에는 입질이 없다고 해서 조우님들과 막걸리 한잔 하고 나서 잠깐 쉬었다 새벽03시에

포인트로 내려가서 손맛을 조금 보았다 수심4m에서 올라 오는

붕어들이라 손맛은 아주 좋았다

 새벽 부터 오전 까지 손맛을 보고 나서 점심 식사가 준비 되었다고 해서 본부석으로

올라가 조우님들과 점심식사를 하였다

 오후14시경 내가 철수 하기 만을 기다리는 조사님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자리를 

기다리는 조사님 한테 넘겨 주고 철수 준비를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노지라 어분글루텐 단품 100cc물80cc 조금 따딱 하게 사용 하였다

입질은 40대 이상에서 많이 들어 왔고 사이즈도 큰놈들이

긴 대에서 자주 낚었다

그때그때 입질 타임이 다르지만 우리가 낚시 한 날은 초저녁부터 22시 까지 입질이

간간히 들어 왔는데 22시가 넘으면서 입질이 없고 새벽

03시부터 오전 까지 입질이 지루하지 않게

들어 왔었다

 토종터 한방터 수로 낚시에서 손맛을 못 보았는데 간월호에서 ?번의 손맛을

볼수 있었다 어신선배님과 나의 조과다 허릿급과 다수의 

월척 붕어들이 나왔다

가월호 출조는 처음 해 보다 2년전에 출조 했다가 추조한 조사님들이 모기장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나서 낚시대 펴지도 않고 돌아 갔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출조한 간월호 포인트는 포인트로 내려 가는 길

급경사가 심한것이 단점이거 모기와 깔따구는

많이 없어 진듯 하다

날이 추워지면 출조 하는것도 생각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