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지난 여름 “폭염”

기억 하시죠?

너무나도 더웠고, 저수율도 낮았고

노지 바닥낚시 조황이 아주 안좋을 때

양주 효촌지에 4번의 출조로 중층낚시를 즐긴 시기가 있었습니다

4번의 출조 중 제 1탄을 소개합니다

전날 토요일 오랜만에 처음 가 보는 타이거 CC 라운딩

양잔디, 굴곡없는 평탄한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아 드라이버만 바로 치면 무난한 코스다

일요일

“가좌리꽝조사(나래아빠)”와 양주 효촌지 행

아침 9시에 “가좌리꽝조사”차로 이동

도착하니 많은 꾼들로 신잔교가 복잡하다

먼저 도착한 대물조사 이사장과 회장님이

잔교 초입에 자리 잡고 낚시중이다

양주 8척 쵸친낚시

동일하게 텐트치고 장비 배치한 후

낚시대에 원줄(0.8호)/목줄(0.6호 30/40cm)

미아작 블랙무크 1번(5푼) 매달아 효촌지 저수지 물에 던져 놓는다

오늘은 포테이토 배합을 부푸리법으로

포테이토(SP) : 척상 : 물

2 (완전고봉): 1(깍아서) : 2.5

포테이토/척상 배합에 물 첨가 후 약간 썩어 5분 숙성

잘게 부수면서

모밥에서 약간 덜어 벽에 치대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30회 돌려 동그랗게 말아 바늘에 단다

바늘에 달 때도 바늘귀 부분만 살짝 눌러서…

포테이토가 전체적으로 물기가 적고 푸석한 느낌

풀림은 빠를 것 같다

밥 두 번 투척만에 허리급 한 수

표층에 엄청난 살치가 설친다

그러나 이번에 조합한 떡밥으로 투척하면

찌가 직립하여 찌 맞춤 목수까지

약간의 살치 공격으로

힘들게 내려가

찌 맞춤 목수에 도달하면 바로 목내림이 이어지고

오와세(한방향) 낚시로 히트

또는 나지마세(양방향) 낚시로 되돌림 중 히트

효촌지 조행 중 눈에 가장 많은 살치가 보이나

표층 살치층과 타나층 떡순이층이

완전히 분리된 양

타나층 이하로 목내림만 되면

오와세든 나지마세든 히트다

가좌리 꽝조사 제안으로 팀별 점심 냉면 내기

일산꾼 + 대물 이조사 vs 가좌리 꽝조사 + 회장님

첫 게임은 싱겁게도 우리 팀의 완승

나의 조황이 워낙 좋았고

상대편 가좌리 꽝조사 원줄이 터져 쉽게 승리

점심 식사 후 너무 더워

텐트속에서 누워 선풍기 바람에 약간 휴식

더워도 너무 더워 잠을 잘 수가 없다

다시 나른해 질 즈음

가좌리꽝조사의 음료수개인전 제안

나와 가좌리꽝조사가 막상막하다

초반 나의 질주

후반 가좌리꽝조사의 폭발적인 조황과 쌍걸리로 역전

다시 나의 쌍걸이

후타 9수로 나의 승리

일산꾼, 가좌리꽝조사 9수

대물이조사님 1수

회장님 꽝

오후에 김중사가 합류하여 다시 저녁내기 단체전

일산꾼 + 가좌리꽝조사 vs 대물 이조사 + 회장님 + 김중사

2:3 경기

결과는?

28:21

하루 3번의 내기 경기에서 유일한 3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