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들려오는 꾼들의 소리

남원포교 수로에 마리수가 나온다 ~

선인대교 옆에 허리급으로 8수 했다 ~

봄이 오는 속도보다 더 급한 꾼의 마음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야 대물~ 아님 마리수라도 볼 수 있을까?

낚사 대물수색대 운영진들이 시조회 장소 물색 겸 운영위원회를 보덕포수로에서 한다는 소식

동출해서 하룻밤 꾼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2주전 삼화교 왼쪽 하류 300미터에서 마리수로 손맛 본 경험도 있으니

출발~~~

 오전 8시경 레전드 전설님과 본전낚시에서 조우/지렁이 2통 구입 후 다시 보덕포수로를 향해 출발

 백석2교에서 백석1교쪽으로 바라 본 모습/ 많은 꾼들이 운집

반대편 모습/레전드 전설님이 "선배님. 저기 포인터가 기가 막힌다"라고 소리친다 

오도교 상류

오도섬 주위에도 엄청난 꾼들로 만석

  삼화교에서 석문방조제 쪽으로 바라본 모습

 삼화교에서 보덕사 쪽으로 바라 본 모습

보덕사 맞은 편/이미 지난 밤에 도착한 꾼들로 역시 만석

 대물수색대 본부석에 도착

   좋은 포인터/이미 전날 밤 도착해 낚시하는 대수대 멤버들로 포인터가 없다

 5치 정도로 10여수 손맛을 봤단다/"사이즈가 너무 작아" 라고 하소연 

 오공흑룡 선배님의 낚시차

나도 은퇴후 이런 낚시차를 준비해 볼까?

 보덕사 

 이곳 저곳 포인터를 둘러보지만 낚시할 만한 장소가 없다

이 넓은 수로가 만석이라니.... 

반대편이 2주전 낚시한 포인터/이미 다른 꾼들에 의해 선점

할수 없이 2주전과 반대편에 포인터를 정한다

이 포인터는 삼화교에서 석문방조제 쪽으로 봤을 때 우측라인으로 삼화교에서 300미터 하류다

또한 대물수색대 본부와 1km 이상 떨어져 있고

차에서 포인터까지 200미터 정도 짐을 날라야 하고

오늘은 맞바람이라 만만치 않다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리가 여기 외는 없으니

 자리를 정해 낚시대 편성

마음이 심란하다/맞바람에 수심 70~90cm/포인터는 물로 질퍽 거리고 

                          일단 수초제거기로 앞걸림 수초를 정리                                                             2,8칸~3.6칸 7대 편성 

                                         거총                                               아지트 요새처럼 되어 있고 앞에 수초도 있어 좋은데 맞 바람이 심하다 

                   긴목줄 채비(20/30cm): 신베라세트 와 지렁이                          수심이 70~90cm/쌍둥이 오월이 단찌/줄보기 줄잡이 장착  

이제 준비 끝

마음이 여전히 심란/이상하게 다른 때와 달리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

포인터 왼쪽                                                                            포인터 오른쪽

                                 36칸에서 첫붕어/8치                                                                       또 다른 8치 

                                   34칸에서 9치                                                                                쌍둥이 9치 

긴 목줄 채비에서 쌍둥이 오월이가 연신 올라오니

8~9치라도 힘이 좋아 낚시대 2대를 넘나드네

조금전 심란한 마음은 전부 사라지고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

 하늘은 참 맑다/바람은 심하다

  깨끗한 9치 

솔바람소리님이 도착해 셋팅 후 나만 연신 붕어를 잡아내니

"형님, 물속에 들어가 봐야 겠시요, 형님이 줄 그어놓고 낚시하는지 보려고"

~~그러게 이상하게 내 자리만 나오네~~

나는 신베라세트와 지렁이 낚시를 하는데

솔바람소리님은 외바늘 지렁이 낚시

아마도 나는 집어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판단

솔바람소리님에게 긴목줄채비 세팅 해주고 신베라세트 조금 건네준다

솔바람소리님이 연속 4마리 붕어를 걸어내고 있다

보덕포수로 이 시기는 긴목줄채비에 신베라 지렁이 짝밥낚시가 답이다 

여전히 낮의 햇볕은 강하고 바람은 심하다

36칸 앞치기가 만만찮다

 여전히 8~9치가 찌를 올린다

 반가운 사람의 등장

반갑습니다~ 낚사 토탈조사 국장님

 붕어 한마리 잡아내니 국장님께서 손수 인증 샷

 키: 190/ 몸무게: 90, 특히 사지가 무척 길어 낚시 옷을 구할 수 없어 송탄 미군부대앞 방문

역시 이곳에도 맞는 옷이 없어 특별하게 맞춘 밀리터리 낚시복

꾼의 냄새가 납니까?

  바람

일광욕을 즐기는 오리

 대수대 본부석은 입질이 없다는데 여긴 그래도 붕어가 나온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보는데

  눈 부시다

  낮 조과/붕어 8~9치 13수

대수대 본부석에 저녁 먹으러 가니

시샾님과 두 총무님이 옻닭을 끓여놓고 회원들을 대접하네

감사하게 잘 ~ 먹었습니다

해가 지니 꾼의 기대가 커지는 시간대

낮에 8~9치로 마리수 했으니

입질이 뜸해도 월척 한마리 기대하마

 어떤 쌍둥이 오월이가 나에게 월척의 기쁨을 줄까?

 여기서

예신

 입질

 찌올림

낮 보다는 찌올림 폭도 작고

입질도 예민

무엇보다 붕어 사이즈가 6~7치로 작아진다

다른 수로와 달리

저녁되면 왜 사이즈가 작아질까?

11시까지 18수는 한것 같다

 1박2일 낚시를 계획하고 시작했으나

갑작스럽게 일산 집에 계신 어머님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전갈을 받고

11시경 철수하여 바로 일산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스럽게도 일요일 어머님은 많이 좋아지셔서

 걱정을 덜었다

당진 보덕포수로 삼화교 하류

2주전 왼쪽에서 5~8치 16수

오늘 오른쪽에서 6~9치 18수

2주전 나의 포인터는 거의 입질이 없어 보였는데

오늘은 반대편 2주전 포인터에서 붕어 잡는 사람이 없다

조황은 그때 그때 달라요. ㅋㅋ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이 시기에 마리수 손맛 볼 수 있는 보덕포수로

역시 긴목줄채비, 신베라세트 + 지렁이 짝밥낚시가 대세인 것 같다

수로 특성상 보덕포수로도 햇살이 있는  낮 낚시가 활동성도 좋고 입질이 활발한 반면

밤이 되면 입질도 약하고 사이즈도 작아지며 활동성도 떨어진다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