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꿈은 이루어진다고 한다

낚시인의 꿈은 뭘까요 ?

 대물/마릿수 ?

낚시 동영상을 본 사람들의 꿈은 ?

그 분과의 동행출조

아닐까요?

꾼의 꿈이란?

꾼이 열렬하게 응원하고

꾼의 낚시 롤모델인

역시

그 분과의 동행출조

 입니다

꾼의 이 꿈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까?

올 2월

군계일학에 송전지-미성집 좌대 조행기를 올렸는데

그 댓글에 아래의 글이 달렸다

일산집에서 군계일학 공장과 매장이 있는 하남에 도착 

 웃음이 자연스러운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

꾼의 꿈인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과의 낚시 동출이 이루어집니다

 연아 커피 한잔 나누며 이런 저런 이야기

5월초에 출시되는 군계일학의 Good Body 낚시대

Purple color이며 허리 힘이 강한 낚시대

좌대에서 성대표님에게 5.6칸으로 앞치기 기술을 배울 때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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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의 낚시 장비와 채비법은 전부 성 대표님의 카피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했기 때문에

틀린것이 거의 없으리라

오늘

꾼의 50번쨰 화보조행기의 출조이며

1박2일 동안

나의 낚시 롤모델이자 어쩌면 스승일 수도 있는 분과

동출할 포인터는

충주 화곡낚시터 

 관리사무소 입구에 있는 나무숲

 화곡낚시터 전경

 배터

 주인장을 촬영하니 머리도 손질 안했다고 숙쓰러워 하신다

낚시가 좋아 낚시터 운영하시고 저수지 산보와 수영으로 건강을 챙기신다고...

 10년 만에 화곡낚시터에 와 보신다는 성 대표님이

주인장과 즐거운 대화

 저수지 상류/수몰 버드나무 포인터

 멀리서 보니 아름답게 보인다

 저수지 하류/제방

 우리 좌대/펜션좌대

좌대가 깨끗하고 튼튼하니 좋다

보일러가 얼마나 강한지 밤에 더워 잠을 몇 번 깬다

 일단 포인터는 아주 좋아 보인다

수몰 버드나무에 바짝 붙여 찌를 세우면 될것 같다

 떡밥 제조/양글루텐(신페레세트 + 다이와 3합과 딸기)

 좌대가 넓어 꾼의 오른쪽도 한 사람 포인터가 나온다

 꾼의 떡밥

 우측/ 수심 1m 전후로 쌍둥이 오월이 단찌를 세운다

좌측 4대/ 수심 70~80cm 로 줄잡이로 세팅 

 꾼의 셋팅 완료후 조금 지나

갑자기

입질~~ 입질~~

소리가 들린다

꾼은 착각에 빠진다

응~ 지금 꾼이 성 대표님의 동영상을 보고 있나???

 정말로 성대표님이 첫 수를 했다

월척 사이즈

3시 30분 도착 후

좌대 입실 하고

셋팅하니

저녁 시간

 커피 한잔 후 밤 낚시에 돌입했지만

새벽 2시부터 예보된 비소식으로 인한 저기압과

유난히도 밝은 달

악조건이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성 대표님은 붕어를 낚아낸다

역시 붕신(?)이신가?

 또 다시

입질~~ 입질~~~

 가끔 올라오는 붕어는 그다지 크지 않고 9치 정도이다

꾼도 떡밥 투척후 찌가 옆으로 이동하여 챔질하니 8치가 올라온다

저녁 11시경

준비해 간 만두를 쪄서

야식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로

우리의 밤은 깊어간다

 새벽 1시경

수몰나무 깊숙이 넣어두었던 꾼의 오른쪽 3번대가 한마디 들어가고 3~4마디 올라와 챔질하니

묵질하니 옆으로 째고 다시 끌고 나간다

낚시대가 뻗어 원줄이 터지지 않게 최대한 제압하면서 끌어내는데

성대표님이 4짜다 외쳤는데....

3대를 감고 나온 녀석은 5짜 잉어

 1시30분에 잠자리에 들어 5시 30분에 포인터로 나오니 비가 내린다

연아커피와 쵸코파이를 먹으면서

아침 낚시를 준비한다

 아침 낚시에 열중이신 성대표님

좌대 특성상 뒷 모습만 찍어 안타깝다

 비가 계속 내리는 와중에

우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낚시에 집중한다

붕어보다

많은 대화로 성대표님과의 친근함이 강해져 꾼은 좋다

대화 중에도 찌를 응시하고 있는 성대표님

비가 조용히 내리는 와중에

나의 낚시 롤모델과 단 둘이 좌대에 앉아

많은 대화 나누고

낚시하니

꿈은 이루어졌다 

 수몰나무 깊숙힌 안착시킨 꾼의 4.0칸대

나름 애착이 가는 포인터였고 정성을 다했지만 붕어는 외면하다

 꾼의 오른쪽 2번째 2.8칸 찌가 쏫아 오른다

 입질~~ 입질~~~

에게~~

작은 배스

항상 웃음이 묻어 있는 성대표님

 성대표님의 입질~~ 입질~~

멘트가 몇번 들렸지만

동영상 촬영으로 습관하된 입질 소리를 외치느라 챔질이 늦어져서 인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붕어는 후킹이 안되는 상황

 8시30분까지 내리던 비는 그치고 9시경 우린 낚시여행을 끝내기 위해 철수 준비를 한다

관리사무소에서 짐을 차에 옮기고

사장님이 주신 차 한잔 한 후 다시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우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대화속에 점심 목적지였던 냉면집은 지나쳤고

2차로 정한 양평 초가시골밥상집에 도착하여

맛난 점심을 먹고

하남시 군계일학 본사에 도착함으로서

1박2일 낚시여행을

끝맺음한다

큰 사이즈의 붕어는 아니지만

많은 마리수의 붕어도 아니지만

우린

손맛과 찌맛을 보았으며

더불어

꾼은

나의 낚시 롤모델과 인간적으로 더 친숙해 졌음을

느낀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낚시여행 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주시고

동출해서 많은 대화로

꾼을 낯설지 않게 배려해 주신

군계일학 성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