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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
자연지 보기 특별한 만남 자연지 보기 작성자 : 송우 등록일 : 2016.09.28 낚시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다.어디로 가야할지?낚시 할 곳은 많은 것 같은데마음에 딱히 와 닿는 곳이 없다.양평에 있는 병산리 수로는수초밭으로 변하여 있는데기온이 내려가서 저 수초들이 삭으려면시간이 걸릴 것이다.이곳은 나의 "낚시 버킷 리스트 10" 중에 하나인 곳.언젠가 봄에 들어와 며칠 낚시를 하겠다는.건강한 남한강 붕어도 만나고...
계신리 답사차 둘러보다가본류권에서 잠시 짬 낚시도 해보지만.주변이 하도 지저분하여 우리 동네 봉투에쓰레기를 처리하여 집으로 가져 오는데냄새가 심하여 내내창문을 열어 놓고 왔었다는.쓰레기를 보면 이것은 분명히낚시 쓰레기.왜 그럴까?방법이 없을까?낚시 금지가 유일한 대책일까?지자제에서 직접 하기가 어렵다면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마을회관에 권한을 부여하고,낚시인들은 약간의 청소비를 내고.마을회관에 계신 어르신들은 용돈벌이가 될 것이고환경도 깨끗하여 지지 않을까?지금처럼 간판 하나 세워서"낚시 금지" 하는 것보다는 나을텐데 말이다.바둑, 낚시, 테니스, 골프, 사진 등산 등여러가지를 하였지만그중에서 취미 생활하면서 욕 먹는 것은 낚시 뿐...ㅠㅠ
양평 시내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양근섬에는낚시대는 있지만 사람은 안 보인다.주중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물가를 찾는다는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주인은 어디로 가고빈 낚시대만이 자리를 지킨다.인공 산란장 앞에도, 부들밭 앞에도낚시대 1대가 혹은 파라솔만이자리를 지키는 모습들.이 자리는 내자리요라고 주장하듯이 .
정말 놀라웠다.낚시 인구가 이렇게 많이 늘었는지.
여주에 있는 양섬에도 많은 사람들이.백세시대가 맞긴 맞나보다.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인다.이러다가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는건 아닐까?낚시 세대간 갈등 ?? ... 뭐 이런 것으로 ...ㅎㅎ이제는 주말만이 아니라 주중에도 심사숙고하여주중이라도 어느 요일이 한가한지를따져야 한다는 ... ㅠㅠ
양평, 여주 근처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아도낚시인들이 요소요소에 포진하고 있었다는 사실.그리하여 도착한 대신면 강가에서 우연히 만나 뵌풍류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서멋진 진지를 구축.지금까지 내 낚시 자세를 반성한다.물에 안 들어 가려고또는물에 안 빠지려고 했는데친水적인 모습을 보여 주시니,감사합니다, 선배님.수초를 넘겨 쳐야 하는 상황에다가
물속에 잠겨 있는 수초와
비교적 빠른 물흐름에 채비 안착의 어려움을 만끽(?)하였다는 ...^^
좌로부터
2.4칸, 2.2칸, 2.6칸, 2.8칸, 3.4칸 총 다섯대를 편성.
좌대가 1칸 정도 나가 있으니
연안 기준으로 환산하면
3.4칸, 3.2칸. 3.6칸. 3.8칸, 4.4칸
정도일 것이다.
입질은 주로 2.2칸, 2.6칸 및 2.8칸에서 나왔다.
수초의 상태 등으로 볼 때
이곳은 앞으로도 당분간 붕어가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낯 시간에 수없이 던지면서
수초를 끌어내는데 요긴하게 사용한 갈고리.
조용하게 물 속 수초만 제거하기에 제격이다.
제 오른쪽에 계신 풍류 선배님께서한 수 하시고즐거워하시는 모습.입질을 받아도 수초와 함께 끌어내야 하는 상황.
제 왼쪽에서 낚시하는 낙하산님.이번에 모 낚시 싸이트'12조사(釣士)대물낚는 채비법(差備法)'에 등재 되었다는.낚시 열정이 대단하다.2년만에 보니 열정이 더해가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세월이 가면 점점 식어야 하거늘..ㅎㅎ
이른 아침 어부의 모습에서어릴적 기억이 문뜩 떠오른다.(양 옆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한 배들은 내수면 어업 허가를 받은 배)마릴린 몬로와 로버트 미첨이 뗏목을 타고 가다가물고기를 잡아서 진흙구이를 하여 먹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River of No Return (돌아오지 않는 강)"흉내를 내면서물고기 진흙구이를 해서 먹었던 소양강.그 후에 댐이 완공되면서 사라진 낚시터가 되었지만 ...ㅠㅠ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기다리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만남이 아주 소중하게 느껴지는남한강 강붕어.기다림이 있었기에너와 만나는 순간이 아주 특별했겠지만 말이다.고맙다. 잘가라~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누가 물었을 때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바로 그냥 "아주 좋은데~!"라고 답을 하랍니다.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때부터 아주 좋아지기 시작한다고 하네요.이렇게 남한강가에서의 3박4일 낚시,어땠어?"아주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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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송우님 덕분에 오늘도 한수 배웁니다^^
오늘 기분 \"아주 좋습니다\"ㅎㅎ2016-09-29 07:54:01 [송우님의 다른글] + 전체 : 34 페이지 : /2자연지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 출조 2박3일 - 3번의 실패 (7) 송우 2018-06-03 2,629 33 양근섬 짬 낚시 (5) 송우 2018-05-28 3,409 32 자라섬 낚시 여행 : 5/20~5/23 (4) 송우 2018-05-24 3,333 31 뜻하지 않은 문산천 보(洑)낚시 ... (10) 송우 2017-09-23 3,405 30 불정면 막의교 윗보에서 ... (6) 송우 2017-09-19 2,801 29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8) 송우 2017-09-03 3,922 28 북한강 동구래섬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4) 송우 2017-08-20 3,955 27 파라솔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1) 송우 2017-08-11 4,289 26 추억속의 낚시터를 찾아서 (4) 송우 2017-07-30 3,740 25 물소리바람소리 - 나도 모델이 되고 싶어 ... (8) 송우 2017-06-16 4,349 24 물소리바람소리 - 시간이 멈춘 강원도 계곡지에서 (8) 송우 2017-06-08 3,966 23 물소리바람소리 - 갈수기에 만난 남한강 붕어 (12) 송우 2017-06-03 3,811 22 물소리바람소리 - 충주 둠벙과 괴산 소류지 (10) 송우 2017-05-27 4,529 21 평구역에서 말을 갈아 타고 ... (1) 송우 2017-05-18 3,213 20 충주 남한강 둠벙에서 만난 인연 (3) 송우 2017-05-11 3,150 19 물미에서 만난 홍천강 붕어 (6) 송우 2017-04-26 3,983 18 개인 납회 - 함안 덕남수로에서 4박5일 (3) 송우 2016-12-04 3,907 17 남한강 최고(?)의 포인트에서 (1) 송우 2016-10-05 4,043 16 여섯명의 부인과 스물두명의 자식 (2) 송우 2016-10-01 4,617 15 특별한 만남 (1) 송우 2016-09-28 4,375 14 滿員 평택호 대신 항곡지에서 (3) 송우 2016-09-17 5,262 13 4년만의 재회 (5) 송우 2015-06-01 9,299 12 Adieu 2013 !!! (11) 송우 2013-11-29 4,485 11 늦가을 마도수로 (7) 송우 2013-11-06 6,345 10 온라인 카페 통합 납회 및 대회 스케치 (8) 송우 2013-11-04 3,760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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